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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길을 잃었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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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길을 잃었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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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52g | 141*213*30mm
ISBN13 9788957973479
ISBN10 89579734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하나.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다면
때론 곁눈질도 하면서/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오늘이 마지막은 아닌 것 처럼/ 치우치지 않고 산다는 것/
배움, 삶의 즐거운 선물/ 사람을 닮은 집, 세상을 닮은 집/ 시련을 스스로 이겨내는 법/ 넉넉하게 덮어주는 마음/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하늘에 반짝반짝 꿈이 걸려 있다/ 지금은 행복을 복습하는 시간/
새로운 눈으로 세상 보기/ 다르게 보는 즐거움/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다면

둘.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소외된 이들의 교황, 조니워커/ 그녀의 꿈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 않았다/ 자신을 바쳐 나무를 심은 사랑/ 능소화 피면 그리운 작은 아버지/
최경주 선수가 일깨워준 행복/ 거창함을 걷어낸 소박한 눈길/ 말랑말랑한 지식을 꿈꾸며/ 한 손은 비워두기/ 워렌 버핏의 성공법칙, 먼저 사랑하기/
추장 시애틀이 가르쳐준 겸손한 행복/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

셋. 넘침도 모자람이 없이
BMW를 즐기며/ 격식보다는 마음으로/ 화로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반복된 일상에서 맛보는 차 한 잔의 여유/ 오래된 것을 사랑하기/
소박하고 건강한 일탈/ 마이 웨이/ 버릴 수 있는 용기/ 신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시간을 넘나드는 행복/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사랑할 날이 더 많이 남은 당신에게/ 일부러 선택한 불편함/ 이름 없는 자에게 보내는 박수/ 무뎌지지 않기 위해서는/ 소박하게, 그러나 치열하게/
나무처럼 산다는 것/ 일상에서 물러나 돌아보는 행복/ 넘침도 모자람도 없이

넷. 단 하루를 살더라도
촛불에 담긴 마음, 흐르는 강물처럼/ 지친 영혼을 위한 특별한 인사/ 정직한 노동이 주는 기쁨/ 당신을 안고 싶습니다/ 감나무에서 배우는 삶/
시간을 아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 시련, 내 인생의 빛나는 보석/ 반대편에 서서 나를 바라보다/ 황무지 인생이 피워낸 꽃 한송이/
마중물, 그 아름다운 의미/ 연약지반구간의 지혜/ 부드러운 말 한마디의 힘/ 천천히 꿈을 이룬 사람의 결실/ 한 발짝 먼저 가 있는 사람/
포용력, 그 유연하고 부드러운 이름/ 비싼 인생이 아니라 좋은 인생/ 한쪽 날개만으로는 날 수 없습니다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인생의 무게가 버거운 사람들을 위한
인문학자 김경집의 희망메시지


어느 날 문득, 쉼 없이 달려온 길을 뒤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인생의 정답인지 알 수 없을 때, 갈림길에서 결정한 나의 선택에 끝없는 의심이 생길 때… 하지만 깜깜한 어둠 속에서 끝내 건져 올린 것은 한줄기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길 잃은 당신에게 보내는 아주 특별한 편지!
“산다는 것,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도 하루를 견뎌내며 살아온 당신, 하루하루의 길을 정신없이 달려내는 것도 힘에 부치는 데‘과연 이 길이 맞는 걸까’끝없이 고민하고 의심해야 하는 당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위로와 응원이 아닐까.인생을 흔히들 ‘길’로 표현한다. 가톨릭대 인문학 교수인 김경집은 험난하지만 계속 가야할 인생의 길을 따뜻하고 소박하게 표현해냈다. 인생길, 꾸역꾸역 걸어가는데도 가파르고 위험한 골목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때론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무릎에 생채기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그 길의 매듭에 촘촘히 박혀 있는 환희와 보람이 위로를 준다. 그래서 걸어볼 만한 길이 바로 인생길이라며 지친 사람들의 어깨를 토닥여준다.넘어졌다면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면 된다. 길 잃었다고? 괜찮다. 기꺼이 길을 잃어 헤매보라. 인생의 길 위에서 헤매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꿈이 막 즐거워지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인문학자 김경집은 ‘기꺼이 길을 잃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청산통신’이라는 제목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사람들에게 다시금 그 인생길 열심히 걸어가 보자, 다짐하게 만드는 그의 희망한 편지들을 모아 묶은 ‘좌절금지’에세이이다.

이 시대의 모든 젊음에게 보내는 아주 특별한 인사!어느새 ‘쉰’이라는 나이의 문턱에 서 있지만, 그의 생각은 여전히 말랑말랑하고 유연하다. 20대 청년들과 함께 부대끼며 생활하는 그는 허겁지겁 달려오기만한 젊은이에게 잠깐 멈추라는 제동을 건다. 천천히 그러나 올곧게 삶을 살다간, 또는 살고 있는 인생을 그의 문체로 들려준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남들이 가는 길을 덩달아 쫓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삶을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삶에서 가장 사소한 부분을 끄집어내어 특별한 것을 발상해내는 그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가치관은 이 땅의 모든 젊음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준다.

하나,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다면

“내일은 새로운 해가 뜬다”고 그랬던가요? 모든 이들이 득달같이 처세와 성공에만 매달리는 모습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따사로운 봄볕을 맛볼 수 있을거라며 한발 뒤로 물러설 수 있는 여유를 간직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초라하고 가난하다 하더라도.
(본문 중에서)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이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서도 모든 사람이 그 길로 가고 있으면 나 역시도 나의 행동에 생각을 끼워 맞춰 살기 마련이다. 그는 오늘이 마지막이 아닌데도 오늘을 마지막처럼 득달같이 살라는 세상의 외침에 반대한다. 꿈을 쉬 포기하고 현실에 끼워 맞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꿈을 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위로해준다. 익숙한 대로 끌려가지 말고 애써 뒤집어보고 때로는 수정하면서 삶을 더 아름답게 가꾸라고 말한다. 세상이 말해주지 않는 그만의 특별한 생각들을 모았다.

둘,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한 사람이 참으로 보기 드문 인격을 갖고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여러 해 동안 그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을 가져야만 한다. 그 사람의 행동이 온갖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있고, 그 행동을 이끌어나가는 생각이 더없이 고결하며,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런데도 이 세상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잊을 수 없는 한 인격을 만났다고 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유색 인종을 추기경을 세운 교황 요한 24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작가 매거릿 미첼, ≪나무를 심은 사람≫ 알제아르 부피에, 가난한 골퍼들을 돕는 최경주 선수, 전 재산의 90%를 사회 환원하는 워렌 버핏, 미국을 상대로 맞써 싸운 시애틀 추장…모두가 정답이라고 생각한 안일하고 평화로운 길을 버리고 자신의 길을 직접 개척한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소박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이 사람들의 인생을 보여주며 이 땅의 젊은이들이 어떤 인격을 인생의 지표로 삼아야 하는지를 강하게 어필한다.

셋, 넘침도 모자람도 없이

행복이라는 게 때로는 그렇게 사소한 예의에서 온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화려함 뒤편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건넬 수 있어야겠습니다. 마지막 빠른 속도로 넘겨지다 멈춰선 자막에서 금세 암전되어 사라지는 이름으로 남은 이들을 우리가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 중에서)

지극히 작고 사소한 것. 그것에서 오는 그의 특별한 생각들을 모았다. 그 작은 것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 삶에 균형이 찾아온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소박한 삶이 인간의 마음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아무리 큰 것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인간의 욕심은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역으로 설명하고 있다. 소박함을 추구하는 것이 삶의 여유를 찾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넷, 단 하루를 살더라도

정직한 노동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그 먼 길을 가장 가깝게 만들어줄 겁니다. 그런 넉넉한 밭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감자도 캐고 옥수수도 심으며, 살아있다는 야성을 맛보고 싶습니다. 퇴화된 야성을 되찾고 싶은 까닭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몸 부려야겠습니다.
(본문 중에서)지금은 길을 잃었을지라도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당신이 가는 곳이 바로 길임을 잊지 말라는 그의 희망에 찬 글들을 모았다. 지친 서로를 깊이 안아주고 서로 의지하면서 깜깜한 인생일수록 더욱 빛나는 삶을 만들어가자는 그의 언어는 우리에게 ‘단 하루를 살더라도’ 웃으며 살 수 있는 기쁨을 선물해준다.

누군가에게 조금은 위로가 되고 잠깐 멈춰 서서 지나온 길 돌아보며 앞길 가늠할 수 있는 짧은 휴식이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삶의 마음이 가난한 탓에 큰 보따리 마련 못해서 퍼주거나 나눠줄 건 없습니다. 그저 가난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짧은 미소 얻게 할 수 있다면 넘치도록 고마운 일이겠습니다.내일이면 또 다시 새로운 길 나서야겠지요. 어제의 길이 있었기에 내일의 길 가늠하며 무릎 곧추 세울 수 있겠지요. 그 길 위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보냅니다. - 저자의 글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그의 글에는 언제나 희망의 빛이 담겨있다.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내고, 슬픔 속에서 기쁨을 길어 올린다. 삶의 무게가 주체하기 힘들 만큼 버거울 때, 나는 그의 글을 본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끝을 알 수 없던 삶의 상처도 어느 틈에 새 희망이 된다.
이 땅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더 많은 사람들과 그의 글을 나누고 싶다.
그가 평범한 삶에서 길어 올린 한 줄기 빛이야말로 느티나무 잎 사이로 틈입한 신비의 햇살, 우리 모두의 희망임을 확신하는 까닭이다.

고규홍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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