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국립대학교(Universidad Complutense de Madrid)에서 스페인 연극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스페인과 중남미 연극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의 연극을 번역하고 무대에 올리는 한편 드라마투르그(문학 감독)와 연극 평론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공연 예술』(공저), 『작품으로 읽는 스페인 문학사』(공저) 등과 역서로 『누만시아』, 『살라메아 시장』, 『푸엔테오베후나』, 『죽음 혹은 아님』 등 다수가 있다. 논문으로는 <연극사 각 시대별 연기 양식 비교 연구: 음악적 대사의 연극적 재현의 역사>, <르네상스와 바로크 과도기 시기 스페인 연극의 관객: 또레스 나아로를 중심으로>, <20세기 라틴아메리카 연극과 연극 축제> 등과 평론으로 <젊은 작가와 극단의 재기발랄한 놀이: 극단 이상한 앨리스의 변기 속 세상>, <사회적 폭력에서 잉태된 개인의 폭력, 그리고 그 치유에 대한 희망: ‘주인이 오셨다’의 텍스트 구조와 의미>, <‘마호로바’의 미덕: 그 구조와 연기 앙상블> 등 다수가 있다. 이외에도 <번역극의 드라마투르그 임무와 역할>과 같은 연극에 관련된 많은 문화 칼럼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루스탄: 젊은이들아 목소리를 높여라. 위대한 카탈리나 왕비님 만세! 왕비님께서는 위대한 술탄 왕비님이자 기독교인이시고,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광스럽고 영예로우신 국가와 조국의 명예이십니다. 신이시여, 왕비님의 희망을 정당하고 신성하게 이루어 주시어, 왕비님의 자유와 기억에 관한 새롭고 진정한 역사가 써지게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