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다. 공학사, 예술학석사, 체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에서 스포츠 산업 경영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스포츠 경영 분야에서 박사후 연구과정을 거쳤다.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투르드코리아국제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 Managing Service Quality, European Sport Management Quarterly 등의 SSCI 국제 저널과 [한국체육학회지], [스포츠 산업·경영학회지] 등의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에 논문 20여 편을 발표했다. 저서로 『스포츠 매니지먼트』(2016), 『스포츠 인문과 사회』(2015)가 있다.
스포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기술 혁신을 통해 본질적으로 바뀌거나 융·복합되면서 격하게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하고, 판타지를 극대화시킬 것이 분명해졌다. 결국 스포츠 소비의 흐름은 미디어 이벤트의 주도권을 갖고 있었던 광고주(기업)와 물품 구매 집단이 선호하는 스포츠 콘텐츠·서비스로 보다 더 급격하게 전환될 것이다. 스포츠 소비자의 구분이 모호해진 틈을 타서 광고주(기업)는 앞으로의 주도권 경쟁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 전쟁에서 여전한 승자가 되려고 할 것이다. ---「스포츠 미래 공감」중에서
스포츠 소비자는 스포츠에 직접 참여하거나 관람을 통한 간접적 활동과 더불어 정보를 탐색하며 브랜드 변화를 이루는 개인이나 집단을 일컫는다. 스포츠 소비자는 세 가지로 분류한다. 첫째, ‘참여 스포츠 소비자’로서 직접 스포츠에 참여하는 1차 소비자다. 둘째, ‘관람 스포츠 소비자’로서 경기 관람을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2차 소비자다. 셋째, ‘매체 스포츠 소비자’로서 다양한 매체(media)를 통해 스포츠를 접하는 3차 소비자다. 특히 3차 소비자는 본인이 직접 참가하거나 관람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스포츠 단신을 검색하거나 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다. 이처럼 규모가 큰 잠재적 소비자층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스포츠 소비자」중에서
가상공간에서 ‘스포츠 스토리두잉(story doing)’이 이뤄지고 급속히 전파되면서 자발적인 소비자의 콘텐츠 생산과 직접적인 행동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은 이제 익숙한 유통 공간이 됐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성격의 플랫폼이 끊임없이 출현할 것이다. 이는 개인과 사회가 불가분으로 연결되어 있고, 스포츠 장소와 유통을 소비자가 얼마든지 새롭게 만들고 선택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