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또라이 트럼프
eBook

또라이 트럼프

[ EPUB ]
리뷰 총점8.9 리뷰 102건
정가
5,000
판매가
5,00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5일
이용안내 ?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불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5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4만자, 약 1.8만 단어, A4 약 41쪽?
ISBN13 9788947593717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애런 제임스
Aaron James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UC 어바인 철학과 교수이자 과장이다. 미국학술단체연합회(American Council of Learned Societies)로부터 버크하트(Burkhardt) 연구비를 지원받아 2009~2010년을 스탠포드대학교의 행동과학연구센터(Center for Advanced Study in the Behavioral Sciences)에서 보냈다. 2013년에는 뉴욕대학 철학과 객원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Assholes: A Theory』와 『Fairness in Practice: A Social Contract for a Global Economy? 등이 있다.
역자 : 홍지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에서 뉴스 앵커로 일하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마쳤다. 컬럼비아대학교 국제학대학원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각각 국제무역과 환경정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정부의 정보통신부 차장, 리인터내셔널 무역투자연구원 이사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월든: 시민불복종』, 『고령화 시대의 경제학』, 『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짝찾기 경제학』, 『자유』, 『일본의 한국 식민지화』, 『나의 아버지 부시 41』, 『버니 샌더스의 정치혁명』, 『부자들은 왜 민주주의를 사랑하는가』, 『오리지널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는 왜 그토록 손가락에 집착할까? 이 궁금증은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토론회를 기점으로 미국 정치의 품격이 추락할 데까지 추락하자 풀렸다. 플로리다 상원의원 마코 루비오가 트럼프의 손가락이 뭉툭하다고 놀리자 트럼프는 자기 손을 들어 올리더니 반박했다. “내 손을 보시오. 이게 작은 손이오? 루비오 후보가 내 손을 언급했는데, ‘손이 작으면 그것도 틀림없이 작을 거야’라는 뜻이겠지. 내 장담컨대, 전혀 문제없소이다. 장담하오.” 누가 물어봤나? 여기서 드는 의문 하나. 도대체 어떤 후안무치 안하무인 철면피(asshole)가 점잖은 자리에서 뭇사람들의 관심을 자기 성기에 집중시킬까? 요점을 말하자면 도대체 어떤 철면피가 이런 넘지 말아야 선을 계속해서 넘는데도 점점 더 지지를 얻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향해 순항할 수 있단 말인가? --- p.10~11

미국의 정치체제 안에는 이미 철면피 자본주의가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규정을 바꾸면 될까? 그러면 되겠지만, 어떻게 바꾸지? 규정을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그 철면피들인데? 그 철면피들이 그저 규정 변경을 가로막거나 뒤엎어버리면 그만인데? 바로 이러한 무력감을 느끼기 때문에 트럼프가하는 말에 솔깃하게 된다. 기존 정치체제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트럼프는 체제를 뒤엎고 강력한 통치자로서 질서를 회복하리라는 희망을 준다. 현재의 타락한 체제 하에서 진보는 철면피대 철면피의 경쟁에서 이기는 문제로 보일 때도 있다. 그러니 진심으로 고민하게 된다. 최고의, 으뜸의, 초특급 철면피가 대중을 위해 정치계에서 협치를 회복시키는 과업을 이뤄내지 않을까? --- p.23~24

트럼프가 미시건 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후 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탁자 위에 놓았던 고깃덩이는 먹음직스러웠다.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연설하는 자리에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인포머셜이 동원되었다. 한때 샤퍼 이미지에서 판매했던 ‘트럼프 스테이크’ 덩어리들이 수려한 자태를 뽐냈다. 트럼프 물병, 트럼프 와인, 그리고 [트럼프] 잡지도 진열되었다. 트럼프는 탁자에 진열된 상품들 가운데 일부는 상업적으로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무슨 이유에서인지 스테이크는 샤퍼 이미지에서 잘 팔리지 않았다). 그러나 앞에 언급한 상품들이 시장에서 실패하면서 그의 사업가적 재능이 의문시되었고 이는 뭉툭한 손가락처럼 그의 아픈 곳을 찌르는 주제였기 때문에, 사업가로서 다 계산해서 한 행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다. 이 얼마나 우스운 광경인가. --- p.39~40

많은 이들에게 트럼프는 철면피 관리전략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정치계에는 처치 곤란한 철면피들이 득실거리니, 그들보다 더 얼굴이 두껍고 더 뻔뻔한 철면피를 데려오면 질서가 바로 잡히지 않을까 희망을 거는 것이다. 어쩌면 트럼프를 좋아하는 사람들 가운데 인종차별주의자와 편협한 인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단순히 정치계의 철면피 관리전략 차원에서, 부패한 정치계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를 선호한다. 그렇게 되면 미국은 다시 ‘위대한 나라(Make America Great Again)’(트럼프의 선거 구호)가 되지 않을까? 이 전략이 먹힌다면 말이다. --- p.86~88

링컨을 배출한 정당에서 선두를 달리는 두 대선 후보는 천사라기보다 악마에 가깝고, 우리를 하나의 공동체로 유지해온 구성원들 간의 협력을 노골적으로 경멸하면서 그 자리에 올랐다. 그들은 과연 상호협력이라는 사회계약을 준수할까?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뭔지 파악은 하고 있을까? 나라를 분열시키면 톡톡히 이득을 보게 된다는 사실을 이들이 증명한다면, 이후에는 어떤 이들이 등장할까? 정치계에 철면피들이 들끓고, 물불 안 가리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자들이 대다수인 이러한 정치적 분위기를 타고 트럼프와 크루즈가 전면에 등장한 지금, 공화국의 장래는 불투명하다. 해결책도 마땅치 않다. 위대한 남성이든 여성이든, 대단한 철면피든, 한 개인에게 희망을 걸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 모두 타락하지 않도록 민주주의적인 방식으로 스스로를 다잡고, 공화주의자로서 사회의 헐거워진 조직을 다시 촘촘히 엮어나가는 방법밖에 없다.
--- p.144~14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9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9점 8.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