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ilde Ramadier
1987년에 태어났다. 국립 고등응용예술학교에서 그래픽아트를 공부한 뒤 미학과 정신분석으로 전공을 바꾸어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라디오 ‘캠퍼스 파리’에서 전자음악을 소개하는 주간 프로그램을 맡아 4년간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래픽노블 데뷔작 싱커페이션 몽상Reves syncopes(Dargaud, 2013)은 전자음악과 로랑 가르니에(프랑스를 대표하는 테크노음악의 거장)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현재 베를린에 살면서 주로 철학 분야를 중심으로, 때로는 사회학과 환경보호 문제까지 아우르는 글을 쓰고 있다.
Anais Depommier
아나이스 드포미에와 마틸드 라마디에는 1980년대 후반, 프랑스 남동부 드롬 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부모들의 돈독한 우정 덕분에 두 사람은 유아기부터 서로의 집을 오가며 같은 요람에서 자랐다. 초등학교에서도 둘은 단짝친구로 지내며 주말이면 화단 회양목 울타리에 숨어 나무집을 짓거나, 줄지
어 순찰을 도는 헌병들을 구경하거나, 매킨토시 클래식 컴퓨터로 마우스 스탬피드 게임을 하거나, 토스트에 버터와 초콜릿잼을 발라 먹거나, 만화책을 잔뜩 쌓아 놓고 읽곤 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예술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하면서 화가 장 미셸 페트리상이 발랑스에 문을 연 야간 화실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아나이스는 리용에 있는 에밀콜 학교에서 4년간 데생을 공부하고, 이어 아틀리에 ‘원샷OneShot’ 창립에 참여하여, 이 작업실을 통해 누드 데생 등의 강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현재 파리에 살면서 만화, 그래픽디자인,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동한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여성과 성스러움』 『적과흑』 『페르소나』 『포르노그라피아』 『열병』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자동차보험(현 동부화재)에서 근무했다. 프랑스 랭스대학에서 석사학위(사르트르 전공)를 받았으며, 파리10대학 D.E.A.(베르그송 전공)를 거쳐, 파리8대학에서 바디우의 지도 아래 들뢰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귀국해 대학에서 철학과 미학 강의를 하
고 있다. 저서로 『철학자 들뢰즈, 화가 베이컨을 말하다』(이학사, 2012), 공동저서로 『마음과 철학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2), 『포스트모던의 테제들』(사월의책, 2012), 『데카르트에서 들뢰즈까지』(세창출판사, 2015)가 있고, 번역서로 『들뢰즈-존재의 함성』(이학사, 2001),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이학사, 2007), 『지식인을 위한 변명』(이학사, 2007),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이학사, 2008), 『세기』(이학사, 2014)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