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에게나 경영자에게나 ‘fact base(사실에 근거한)’란 말은 참으로 중요하다. 여기에서 fact를 어떻게 보느냐는 더욱 더 중요하다. 단순 현상인지 지속적 현상인지, 언제까지 유지될 현상인지, 이것이 우리에게는 중요하다. 읽다 보면 전문조사기관의 장점과 무기를 100% 느끼게 될 것이다. 한땀 한땀 정리된 트렌드에 미래 예측의 Tip까지. Catch Up! Wake Up!
김왕기(대표이사, WK Marketing Group / Meta Branding BBN)
사람들은 미래를 알고 싶어하지만, 사실 우리가 실제로 알 수 있는 자료는 과거와 현재의 자료일 뿐. 그래서, 실제로 우리가 하는 예측행위란 사실 과거와 현재의 연장선상에서의 ‘개연성 있는 추측’일 뿐이다. 이런 면에서 캐치업에서의 트렌드 리딩은 과감하지는 않지만 정직하다.
위규성(전 대표, CJ LION)
마케팅이나 광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소비자의 변화에 언제나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리서치 자료는 어떤 마케팅이나 광고에 악어새처럼 따라 붙는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리서치 자료는 일반인들이 보기에 어렵고 재미없다. 이 점에서 캐치업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소비자들의 태도 변화를 다섯 가지 카테고리의 키워드로 포착하고 거기에 담긴 의미를 과학적으로 읽어준다는 점에서 캐치업은 대단히 유용하다.
박동우(대표이사, 제이더블유티 애드벤처(JWT ADVENTURE CO. LTD))
대부분의 리서치 보고서는 기업의 입장에서 데이터를 고민하고 기업의 관점으로 해석한다. 그러다 보면, 실제 소비자들의 저변에서 일어나는 전반적인 변화를 감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나무의 디테일은 보지만, 숲을 보지는 못하는 것이다. 캐치업은 기업에서 다루지 않는 아주 일상적인 소비에 관한 주제를 리서치 형태로 다룬다는 측면에서 매우 독특하다. 그래서, 캐치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이웃의 생각이 궁금해진다. 알고 보면, 이런 소비자들의 생각이 모여 숲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정훈(대표이사,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MillwardBrown 미디어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