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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비밀

: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배운 것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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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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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0.5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5만자, 약 2.3만 단어, A4 약 48쪽?
ISBN13 978893242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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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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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가와카미 노부오
川上 量生
1968년생으로, 교토대학 공학부를 졸업한 후 1990년에 ㈜소프트웨어재팬에 입사했다. 1997년 IT 기업 ㈜도완고(DWANGO)를 설립해 대표이사직에 올랐으며, 2014년 출판 대기업 카도카와와 손을 잡고 새롭게 출범한 ㈜카도카와 도완고(KADOKAWA DWANGO)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올 3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을 때 1년 안에 알파고와 맞설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어 내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도완고는 기존의 자체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에 새로운 패턴 인식 기술을 접목해 알파고 이상의 능력을 갖춘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개발 중이다. 그는 2006년부터 웹서비스 '니코니코 동화(니코동)'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사이트는 회원 수만 5천만 명이 넘는 일본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다. 한편 2011년 스튜디오 지브리에 수습 프로듀서로 들어가, 작품 기획 및 제작에 대해 배우면서 이 책을 썼다. 저서로 『룰을 바꾸는 사고법』, 『니코니코 철학-가와카미 노부오의 뇌 속 탐구』 등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콘텐츠의 비밀』이 그의 첫 번째 책이다.
역자 : 황혜숙
번역이란 단순히 언어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옮기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하는 번역가. 시드니의 화창한 날씨 속에서 해가 갈수록 커지는 번역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살고 있다.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후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 『성공으로 이끄는 비즈니스』, 『왜 부자들은 자꾸 더 부자가 되는 걸까』, 『마음을 울리는 36가지 감동의 기술』, 『처음부터 말 잘하는 사람은 없다』,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20대에 반드시 경험해야 할 60가지』, 『독소가 내 몸을 망친다』, 『상상을 초월하고 예측을 불허하는 이상한 생물이야기』, 『미스터리 생물이야기』, 『오래 앉는 아이』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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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상업주의와 연결된 오늘날의 콘텐츠 산업에서 소비자가 인식하는 콘텐츠에는 콘텐츠의 주변에 있는 것 모두가 포함된다. 따라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도 그 모든 것이 콘텐츠에 포함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내가 처음 지브리에 수습 프로듀서로 입사했을 때 그러한 패키지 디자인이나 포스터 등, 영화의 영상 자체와는 다른 것들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대단히 많다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은 그런 일이다. --- p.29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미국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은 것처럼 해외에서도 미야자키 감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천재적인 감수성으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그의 작품들이 우리 뇌가 대단히 기분 좋게 느끼는 영상이기 때문이라는 논리가 적절해 보인다. 즉, 그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작품들이 정확히 인간의 뇌와 시각 구조가 인식
하기 쉬운 형태로 그려져 있어서 묘사가 뇌에 기분 좋게 전달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스즈키 프로듀서의 설명이다.
스즈키 프로듀서의 이 가설을 어느 날 안노 히데아키 감독에게 이야기했는데, 안노 감독의 의견 역시 흥미로웠다.
“미야자키 감독은 어떻게 뇌에 기분 좋은 형태를 정확히 그릴 수 있을까요? 아마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뇌가 인식하고 받아들인 정보대로 종이에 그리기 때문에 그것이 결과적으로 뇌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가 되는 것이 미야자키 감독의 노하우라고 생각해요.”
말하자면, 의식적으로 뇌가 인식하기 쉬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 보통 사람은 뇌가 인식한 대로 그림을 그리지 못하지만, 미야자키 감독은 무의식적으로 그것이 가능한 재능을 타고났다. 안노 감독에 따르면 뇌의 관점에서 최고의 사실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사람이 미야자키 감독이다. --- p.48

어느 날 나는 애니메이션의 정보량에 대한 여러 가설을 스즈키 프로듀서에게 이야기했다. 즉, 애니메이션의 세계에서 사용하는 정보량이라는 개념에는 원래 주관적인 것과 객관적인 것 두 가지가 있어서 둘을 나누어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는 의문이었다.
“그리고 주관적인 정보를 생각해 보면 실은 실사보다도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 쪽이 정보량이 많지 않을까요?”
그런 질문이었다. 그때 스즈키 프로듀서는 “그렇군요.”라고 답했지만 그 자리에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는 잠시 생각한 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요. 자세히 보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한 장의 그림에 다 담아요. 그런 그림은 그가 아니면 좀처럼 그리지 못하지요.”
미야자키 감독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피카소의 그림만큼은 아니지만 본래 각도상 보이지 않는 사물도 그릴 때가 있다고 한다. --- p.55

스즈키 프로듀서는 이 ‘~다운 움직임’을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터로 오쓰카 신지大塚伸治 씨를 자주 언급했다. 스즈키 프로듀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그가 활약했던 얘기를 자주 했다. 이 작품에는 주인공 소피가 황야의 마녀와 함께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이 나온다. 미야자키 감독은 원래 이 장면에서 괴로운 듯이 올라가는 황야의 마녀에게 소피가 손을 내밀어 돕는 장면을 넣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단을 오르는 장면을 오쓰카 신지 씨가 그리기로 결정한 순간, 미야자키 감독은 그림의 콘텐츠를 바꿨다고 한다. 즉, 황야의 마녀가 그냥 계단을 계속 오른다는 콘텐츠로 아예 바꿔 버렸다. 그리고 계단을 오르는 시간도 몇 초 더 늘렸다.
미야자키 감독은 처음에는 황야의 마녀가 괴로운 듯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스태프들이 그리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괴로운 듯 올라가는 모습을 표현하려면 소피가 손을 뻗는 장면이 필요했다. 하지만 오쓰카 씨라면 괴로운 듯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그대로 그릴 수 있을 거고, 그렇기 때문에 계단을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판단했다.
미야자키 감독의 위대함은 스태프들의 역량을 제대로 판단하여 그들이 할 수 있는 표현에 맞게 그림 콘텐츠도 바꾸는 점이라고 스즈키 프로듀서는 설명했다. 이렇게 해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이 탄생했다.
이 장면을 보고 있자면 마녀의 한 걸음 한 걸음에 고통이 느껴진다. 이처럼 ‘~다운 움직임’을 잘 묘사하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콘텐츠가 탄생한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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