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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9년 04월 2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20쪽 | 426g | 153*215*20mm |
| ISBN13 | 9788937849213 |
| ISBN10 | 8937849216 |
리틀배틀 3 한국 지리
: 리틀 탐험대, 전국 일주에 도전하라!
이예휘 그림
|
휴이넘
|
2009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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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3-4학년 > 3-4학년 학습 > 3-4학년 역사/지리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학습 > 한국사/세계사/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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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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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성주현
동아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희곡 · 시나리오 부문에 『눈』이 당선되었고, 제2회 대산대학문학상 시나리오 부문에 『요단 강, 그 사이』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는 『희랍인의 조개』, 『갈릴레이』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는 『몬테크리스토 백작』, 『오페라의 유령』, 『검은 고양이』 등이 있다.
감수 : 박선은
안양고등학교 지리 교사로 현재 전국지리교사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다.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지리 공부를 할 수 있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의 감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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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고민에 빠졌다. 많은 열기구들이 산을 넘으려고 애를 썼지만, 무엇에 홀린 듯 산에 다가가기가 무섭게 되돌아오고 있었다. 최강초교 아이들이 탄 열기구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저씨, 아까 그 출발지로 돌아갈 수 있으세요?”
필승의 말에 모두들 놀랐다.
“무슨 소리야! 이제 와서 되돌아가자고? 어떻게든 저 산만 넘으면 되는데 되돌아가면 어쩌자는 거야?”
하나의 말에 필승이 대답했다.
“돌아가는 게 더 빠른 길일 때도 있어. 지금이 그때인지도 몰라.”
“그걸 어떻게 알아?”
“그냥 감이 그래.”
“뭐야? 과학적으로 생각해야지. 그렇게 막 결정하면 어쩌자는 거야?”
필승과 하나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자, 생각에 잠겨 있던 명보가 입을 열었다.
“어쩌면……필승이 말이 맞는지도 몰라.”
아이들은 모두 명보를 쳐다보았다.
“이 바람이 높새바람이라면 우리는 이 산을 넘을 수 없어.”
“에? 높새바람요?”
루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명보에게 물었다.
--- p.65
아이들은 가방에서 올해의 지도를 꺼내, 낡은 지도 옆에 펼쳐 놓았다. 낡았다는 것을 빼고는 두 지도는 쌍둥이처럼 똑같았다. 아이들은 커다란 두 개의 지도 앞에 쪼그리고 앉아 다른 그림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두 지도는 정말 똑같았다.
“으아! 죽겠다.”
필승이 벌렁 드러누웠다.
그때였다. 평소 오락실에서 다른 그림 찾기 게임을 즐기는 루리의 눈이 반짝였다.
“어? 뭔가 이상해요.”
아이들은 일제히 루리가 가리킨 곳으로 몰려들었다. 루리가 가리킨 곳은 서해안 쪽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이었다.
“충청남도 서산?”
“아니요, 바로 그 위에요.”
“응? 당진?”
“네, 거기요. 그 위를 보세요.”
정말 그랬다. 루리의 말대로 당진 바닷가 쪽, 석문이라고 쓰여 있는 곳의 해안가 모양이 서로 달랐다. 분명히 옛날 지도에는 없는 땅이 2009년 지도에는 있었다. 새로 생긴 땅 위에는 ‘석문 간척지’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다.
“아저씨, 아까 그 출발지로 돌아갈 수 있으세요?”
필승의 말에 모두들 놀랐다.
“무슨 소리야! 이제 와서 되돌아가자고? 어떻게든 저 산만 넘으면 되는데 되돌아가면 어쩌자는 거야?”
하나의 말에 필승이 대답했다.
“돌아가는 게 더 빠른 길일 때도 있어. 지금이 그때인지도 몰라.”
“그걸 어떻게 알아?”
“그냥 감이 그래.”
“뭐야? 과학적으로 생각해야지. 그렇게 막 결정하면 어쩌자는 거야?”
필승과 하나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자, 생각에 잠겨 있던 명보가 입을 열었다.
“어쩌면……필승이 말이 맞는지도 몰라.”
아이들은 모두 명보를 쳐다보았다.
“이 바람이 높새바람이라면 우리는 이 산을 넘을 수 없어.”
“에? 높새바람요?”
루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명보에게 물었다.
--- p.65
아이들은 가방에서 올해의 지도를 꺼내, 낡은 지도 옆에 펼쳐 놓았다. 낡았다는 것을 빼고는 두 지도는 쌍둥이처럼 똑같았다. 아이들은 커다란 두 개의 지도 앞에 쪼그리고 앉아 다른 그림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두 지도는 정말 똑같았다.
“으아! 죽겠다.”
필승이 벌렁 드러누웠다.
그때였다. 평소 오락실에서 다른 그림 찾기 게임을 즐기는 루리의 눈이 반짝였다.
“어? 뭔가 이상해요.”
아이들은 일제히 루리가 가리킨 곳으로 몰려들었다. 루리가 가리킨 곳은 서해안 쪽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이었다.
“충청남도 서산?”
“아니요, 바로 그 위에요.”
“응? 당진?”
“네, 거기요. 그 위를 보세요.”
정말 그랬다. 루리의 말대로 당진 바닷가 쪽, 석문이라고 쓰여 있는 곳의 해안가 모양이 서로 달랐다. 분명히 옛날 지도에는 없는 땅이 2009년 지도에는 있었다. 새로 생긴 땅 위에는 ‘석문 간척지’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다.
--- p.8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은 어떤 모습일까?’, ‘왜 그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바로 지리 공부의 시작입니다. 그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 속의 아이들처럼 지리 시간에 배운 여러 지역들을 직접 여행하고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박선은 (전국지리교사모임 회장)
박선은 (전국지리교사모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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