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팀 공동의장 겸 대표인 요헨 자이츠Jochen Zeitz는 구찌, 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를 갖고 있는 케링 그룹(구 PPR)에서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부문 사장과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를 지냈고, 현재 이사 겸 지속가능개발위원장을 맡고 있다. 스위스와 케냐에 거주하며 환경보호단체 ‘황야의 사파리’ 이사, 할리데이비슨 지속가능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그는 콜게이트-팜올리브의 뉴욕과 함부르크 지사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18년간 푸마에서 일했고(회장 겸 CEO) 독일 역사상 최연소 공개기업 최고경영자가 되었다. 2011년에 발표한 푸마의 환경손익계산서는 회사가 전체 공급망에 걸쳐 실시한 생태계 서비스의 재무적 가치를 산출한 것이다. 또 케링 그룹에서 추진하는 지속가능성 운동은 여기에 리더십, 생태 보호, 인도주의, 창의성 등 4개 세부 분야가 연결되어 운영된다. 2010년 베네딕트회 수도사 안셀름 그륀과 함께 『경영자와 수도사: 기도와 이익, 원칙에 관하여』를 집필했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수여하는 올해의 전략가상을 연달아 세 번 수상했다. 2004년 독일연방십자훈장, 2010년 독일지속가능성재단이 수여하는 지속가능 전략 부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역자 : 김동규
포스텍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여러 기업체에서 경영기획을 담당해 왔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겸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매그넘컨택트시트』 『과잉연결시대』 『베스트 컨피던스』 『내 안의 자신감 길들이기』 『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