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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로 김수웅
중고도서

소금장로 김수웅

: 성령과 비전의 사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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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82g | 153*224*30mm
ISBN13 9788953112476
ISBN10 895311247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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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수웅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으로 쓰임 받음은 믿는 이들에게 부어주신 하나님 나라의 축복이다. 소금 장로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김수웅 장로는 그 누구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 기울이며 십자가 앞에 스스로를 소금처럼 녹이는 데 앞장 서 왔다. 사업에 실패해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소중한 아들을 원인도 모른 채 5년간 불구자로 키워야 하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그의 열정은 막을 수가 없었다. 그는 국내외 1,000여 곳에서 집회를 인도했으며 또 수많은 교회들의 건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평양신학원 및 학원선교, 교도소선교, 군선교 등에 열심을 다했고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위기를 더 큰 기회로 만들어 하나님이 직접 빚으시는 순백의 소금이 되어 세상 가운데 쓰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그는 한국기독교실업인회(CBMC) 회장으로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세계 선교의 완성을 위해 섬김을 다하고 있다.

한세대학교 신학대학 및 성균관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기독대학교와 미국 베네스다신학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초대 이사장으로 섬겼다. 학교법인 숭실학원 명예이사, 한동대학교 명예부총장 및 후원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 홀리클럽연합회(성시화운동본부) 공동 회장, 재단법인 아가페(기독교교도소) 재정위원장, 선교재단법인 방주 이사장, 선교사의 집 감람원 원장으로 있다. 천양/천해/벧엘 수산 회장이며, 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전국회장으로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해 쓰임 받고 있다. 2009년 4월 뉴욕신학대학에서 주최하는 제6회 미국 뉴욕 도시천사상(The 6th NYTS 'URBAN ANGEL' AWARD GALA)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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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복을 부르는 ‘하늘나라 계산법’

“장로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신학교 한 곳에 이렇게 엄청난 액수를 선뜻 헌금하실 수 있나요?”
사람들은 돈의 액수에 참으로 민감하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인간이 물질 속에 얽매여 있음을 보여 주는 분명한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질문을 가끔씩 받는 것은 내가 한 신학대학교에 1,000여 명이 들어가는 예배당의 건축헌금을 작정하고 드린 것을 알게 된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나는 속으로 이렇게 말한다.
“제가 대단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대단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게 이만큼 올려 드릴 수 있는 재력과 믿음을 주셨으니까요.”
예수님을 만나 신앙을 가진 지 50여 년이 지났다. 그림자처럼 내게 따라다니는 ‘소금 장로’란 별명이 이젠 김수웅이란 이름만큼이나 친숙해져 버렸다. 이 소금 장로는 그동안 하나님의 크신 은혜 속에서 평신도 전도자의 사명을 덧입어 국내와 전 세계 1,000여 개의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과 간증을 많은 성도들과 나눌 수 있었다. 유창한 달변도 놀라운 은사를 가진 것도 아닌 내가 이처럼 쓰임 받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찬찬히 생각하면 감사부터 솟아 나온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나의 간증에 관심을 갖고 또 내가 전하는 말씀에 도전받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그 답을 추측해 보면 ‘물질의 복을 엄청나게 받았다는 소금 장로의 신앙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하는 호기심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인다면 ‘그 복 받는 신앙 비결을 배워 나도 물질의 복을 받고 이것을 하나님 일에 마음껏 멋지게 쓰고 싶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할 것이라 생각해 본다.
우리의 삶은 모든 부분이 물질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항상 물질을 초월한 신앙을 강조하지만 결국 우리는 물질 속에서 살아감으로 진정한 의미의 초월은 힘든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많은 신앙인들이 이 물질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을 발견한다. 어쨌든 돈이 삶의 질과 사람의 수준, 생활의 여건을 만들어 버리는 통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얼마 전 그동안 내가 번 돈이 얼마일까를 한번 계산해 보았다. 물론 정확히 기억할 수 없었다. 분명한 것은 대기업이 아니고 개인 사업을 해서 벌 수 있는 액수로는 사실 엄청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시기엔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이 중 많은 부분을 하나님께 드리고 나누는 데 아낌없이 사용했다고 나름대로는 생각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쓰면 쓸수록 더 커지는 것이 하늘나라의 물질계산법이었다. 하늘나라 확장을 위해 쓰면 쓴 만큼 줄어들어야 하는데 돌아서면 더 커지는 것이다.
내가 이 말을 자신 있게 하는 것은 내가 바로 그 체험을 생생하게 지금까지 해 왔고 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르게 쓰지 못하고 엉뚱하게 쓰거나 나를 드러내는 데 사용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드리고도 오히려 야단맞는다. 얼마 전 나는 하나님 앞에 깊이 회개한 일이 있다. 더 깊이 기도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정에 얽매여 추진한 일이 무려 100억 원의 재산 손해를 순식간에 가져온 것이다. 기도 속에 바로 서지 못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영감이 항상 깨어 있지 못하면 우리는 언제나 넘어지고 만다.
하나님은 계산이 정확하고 우리의 심중을 정확히 꿰고 계신다. 자유의지를 준 우리 인간의 마음과 관심이 어디에 가 있는지를 명확히 보고 계시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허락하실 때는 결코 헛되이 주시지 않는다. 그 속에는 엄청난 눈물과 기도와 땀이 배어 있다. 만약 눈물과 땀 없이 그냥 받은 것이 있다면 더 많이, 더 깨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사탄은 물질을 값없이 던져 주고 이를 통해 인간을 마음껏 조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많은 성도들이 내면 깊이 담긴 진정한 보물을 보지 못한 채 그저 물질의 열매만 보고 부러워하고 그 열매를 나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하나님은 세상을 지으시고 섭리하시는 창조주다. 우리 인간은 그 형상대로 지음 받은 영적 피조물이기에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섬기고 있다. 따라서 그 지으신 이가 허락하는 모든 일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이 당연하다. 부족한 것이 없는 엄청난 부자 아버지를 둔 자식은 역시 모든 것을 상속받기에 부자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세상의 공중권세를 잡은 마귀는 인간을 죽이고 멸망시키고 구원을 앗아가는 것이 사명이기에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켜 이 상속의 복을 받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세상 부자이면서 영적으로 가난한 자가 있고 어렵고 가난하면서도 영적으로 큰 부자가 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당연히 부자이면서 ‘영적으로도 더 큰 부자’가 되어야 한다.
신앙은 수학공식이 아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다양하고 또 각자에게 다른 방법으로 역사하시기에 이렇게 해야 한다고 명확히 짚어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러나 믿음생활에 참고는 충분히 될 수 있다. 그래서 소금 장로가 지금까지 받은 ‘물질의 복’이 어디서 왔는지 그 답을 이 책에서 여러분 스스로 발견하고 캐내어 소유하길 바란다.
내가 깨달은 ‘성경적 물질관’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인 성경 세 구절에 모두 함축돼 있다. 이 세 말씀을 깊이 음미하고 그 깨달음을 통해 ‘물질의 복’을 넘치게 누리는 여러분이 되길 기도한다.

--- 서문 중에서
일숫돈과 십일조통
십일조는 축복의 통로가 된다. 귀한 물질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의 분량은 신앙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최고의 가치다. 고정감리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짧은 기간에 많은 영적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신앙생활에 내 모든 관심을 집중함으로 얻은 결과였다.
우리가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얻듯이 신앙도 열심을 내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은사를 받아야 한다. 나중에 한가해지면 열심히 교회에 나가고 봉사도 하겠다는 사람들을 자주 보는데 참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믿음이 충만하면 지금의 삶보다 훨씬 더 자신감과 기쁨이 넘치고 더 많은 복을 받을 수 있는데 왜 그 기회를 뒤로 미루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시골에서 서서히 삶의 자신감을 회복한 나는 사업 재기를 위해 기도하며 조용히 때를 기다렸다. 이때 내게 가장 용기를 준 성경 말씀은 빌립보서 4장 13절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이었다.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힘이 솟았다. 비록 사기꾼을 만나 전 재산과 신용을 잃게 되었지만 하나님이 내게 새로운 힘과 능력을 주신다면 얼마든지 충분히 일어설 수 있다고 믿었다.
또 너무나 유명한 이사야 41장 10절의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이 말씀도 그리스도인은 무슨 일을 해도, 또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능히 이겨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
일단 아내와 나는 서울로 다시 올라왔다. 그리고 신앙의 철칙을 정했다. 이제는 무엇을 하든 주님께 반드시 기도로 응답받고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주님께 영광이 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을 것을 굳게 다짐했다. 우선 영등포시장 안에 있는 건물의 2층 한 곳을 어렵게 임대해 소금판매업을 다시 시작했다. 여건이 쉽지 않았지만 주위에서 도움의 손길이 닿아 사업을 하게 된 것은 사실 기적이었다.
늘 죽겠다고 입버릇처럼 외치며 칼을 품고 다니다가 결국 정신병원에까지 입원했던 김수웅이 아닌가. 그런데 이런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새롭게 거듭남을 체험하고 신앙인으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은 진정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주일에는 당시 영등포시장 안에 있던 영등포제일교회에 출석했다. 중국 제1호 선교사로 헌신하셨던 방지일 목사님이 담임하신 이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비롯해 모든 예배시간마다 참석했고, 성도의 본분인 십일조 헌금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미 소금판매와 유통 루트를 알고 있던 터라 작은 가게에서 재기한 사업이지만 금방 번창했다. 그러나 언제나 사업자금이 모자라 일숫돈을 빌려야 했다. 목돈을 쓰고 여기에 후한 이자를 더해 이를 나누어 매일 저녁에 갚는 것이 일수다. 매일 돈을 내고 작은 수첩에 도장을 받는데 이를 일수 찍는다고 한다. 사업자금이 넉넉하면 소금을 더 싸게 대량 구매해서 넘길 수 있는데 항상 자금 부족으로 안타까웠다.
“하나님, 사업자금을 넉넉히 공급해 주시면 제가 돈도 더 벌고 십일조도 많이 내고 좋잖아요. 사업을 더 키워서 빨리 빚도 갚아야 하잖아요. 하나님의 자녀가 빚쟁이가 되면 안 되잖아요.”
어린아이 같은 기도였지만 하나님은 이 기도에 응답하셨다. 어느 날 가게 주인인 현 사장이 우리 가게에 찾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금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선뜻 동업을 제의했다.
“김 사장, 내가 운영하는 택시 몇 대를 팔아 자네 소금판매 사업에 투자하고 싶은데 잘할 수 있겠지? 난 자네만 믿네.”
현 사장의 도움으로 사업자금을 출자받아 소금을 판매하니 단 번에 수입이 서너 배 올랐다. 이런 부분이 유통업의 장점이다. 당연히 십일조 헌금의 액수도 점점 높아졌다.
십일조는 매일 따로 떼어 분류했다가 주일마다 드렸는데 처음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잘 드렸다. 그런데 액수가 커지면서 마음이 흔들릴 때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돈이 들어오면 무조건 십일조를 떼어 서랍에 넣었다. 아예 안 보여야 아까운 생각이 들거나 또 부족할 때 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소금유통의 규모가 커져도 여전히 사업자금이 부족해 할 수 없이 또 일숫돈을 써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소금을 대량 구매해야 하니 결국 일수를 쓰는 악순환이 이어졌던 것이다.
그런데 일수는 거의 고리대금업이라 이자가 매우 비싸다. 가만히 살펴보니 하루 애써서 돈을 벌어도 비싼 이자 내는 것에 상당한 지출을 하고 있었다.
‘그래, 이 일숫돈을 한꺼번에 다 갚아 버리고 힘들더라도 쓰지 말자. 현 사장이 투자해 준 것떵 있으니 이 범위에서만 사업자금을 운용하자.’
마침 수금된 것에다 그동안 십일조를 모았던 돈을 다 합쳐 보니 일수 원금을 갚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십일조를 내리라 생각하고 돈뭉치를 신문지에 잘 싼 뒤 가슴에 품고 버스에 올랐다. 그런데 버스 안에서 누가 계속 신경 쓰이게 내 다리를 밟고 밀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버스에서 막 내리는 순간 안주머니가 허전한 것이 느껴졌다.
“소매치기다! 소매치기!”
나는 큰소리를 지르며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까 이상스럽게 느껴졌던 몇몇 일행들이 이미 내린 뒤였다. 나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난생처음 소매치기를 당해 빚 갚으러 가져갔던 돈을 몽땅 잃어버리고 말았다. 바로 이 순간이었다.
“김수웅, 너는 왜 하나님의 것에 손대어 네 마음대로 하려고 했느냐. 돈을 떼어놓은 순간 그 돈은 이미 네 것이 아니고 하나님 것인데 왜 네 것처럼 쓰려고 한 것이냐.”
나는 즉시 회개하기 시작했다.
“주님, 시골에서 은혜를 받고 올라와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또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제가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왜 저의 신앙은 이렇게 연약하고 부족합니까? 한번만 용서해 주시면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나는 교회에 달려가 몸부림치며 다시 기도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십일조에는 손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다음 날 시장 안에 있는 목공소에 찾아갔다.
“돈 들어갈 구멍만 남겨 놓고 자물쇠로 채울 수 있는 돈통을 튼튼하게 하나 만들어 주세요.”
나는 이 나무로 된 돈통 겉에 ‘십일조(十一條)’라고 한문으로 정성스럽게 썼다. 매일 십일조를 떼어 헌금함에 넣으면서 하나님 것을 도둑질하지 않도록 주님이 지켜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이 십일조 통은 반드시 매달 첫 주일 아침에 개봉했다. 예배를 드리러 가면서 하나님께 드릴 예물을 준비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헌금시간이 되어서야 지갑에서 돈을 꺼내 넣는 모습은 하나님을 향한 봉헌의 자세가 아니다. 크나 작으나 봉투에 미리 담아 준비했다가 기도드린 후 올려 드려야 한다.
십일조는 하나님이 말라기에서 우리 인간에게 시험을 해보라고하실 정도로 축복의 통로가 된다. 그런데 우리가 십일조를 드려서 축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다. 귀한 물질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의 분량이 결국 신앙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십일조를 드리면서 축복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적게 투자하고 많은 것을 기대하는 투기꾼과 다를 것이 없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깊은 기도를 통해 주님이 원하시고 필요하다고 인정하시는 곳에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드릴 수 있는 것은 그 자체가 은혜고 축복이다. 십일조 생활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신 주님은 내가 하나님의 백성은 죄악 된 자리에 가면 안 된다는 것도 깨닫게 하셨다.
당시 소금은 전매품이었다. 그 때문에 전매청에서 받는 소금반출허가증 없이는 소금 수송과 판매를 할 수 없었다. 소금반출허가증만있으면 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반출허가증을 구하려면 공무원들과의 교제가 있어야 했다. 교제를 하려면 필히 요정에서 술접대를 하며 친분을 쌓아야 했다. 이때까지 나는 신앙인으로서 교회에 열심히 다녔으나 사업상 접대한다는 이유로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지 못하고 있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하나님도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합리화시켰다.
소금 수송량이 점점 많아지는 가운데 마침 신진자동차가 일본에서 트럭을 수입해 판매한다고 했다. 그래서 큰맘을 먹고 한 대 구입했다. 트럭을 우리 집 마당에 떡 하니 세워 놓으니 정말 흐뭇하고 보기 좋았다. 임시번호판을 단 신형트럭을 구경하기 위해 동네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올 정도였다.
트럭도 샀겠다, 나는 소금수송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접대하기로 마음먹고 직원과 함께 도청이 있는 수원으로 내려갔다. 그전까지는 사업상 접대하는 것을 당연한 일로 생각해 왔던 나였다. 직원들을 데리고 요정으로 가서 한정식을 한 상 거하게 차려오도록 해 술과 함께 먹는데 이날은 영 마음이 편치 않았다. 주의 성령이 내 속에 임하여 계시면 술자리가 거북한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모두들 신나서 떠들며 술과 음식을 먹는데 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견딜 수 없었다.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
는 말씀으로 책망하시는 것 같았다. 도저히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수없었다. 급한 일이 생겼다며 직원에게 맡기고 먼저 일어나 버렸다. 집에 와 보니 깜짝 놀랄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 앞에 세워 놓은 트럭을 지나가던 버스가 크게 받아 버려 임시번호판도 떼지 않은 새 트럭의 앞부킺이 박살 나 있었다.
그리스도인은 상황에 따른 지혜와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나는 트럭이 부서진 것을 보면서 내가 저 새 트럭에 타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아찔했다. 이를 통해 주님이 내게 말씀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수웅, 너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술 마시고 청탁하는 불의한 자리에 가는 것이냐. 왜 나를 더 의지하고 믿지 못하고 인간을 의지하느냐. 그리고 저 차는 네가 잘나서 얻은 것이냐? 네가 사업을 잘해서 생긴 것이냐?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냐?”
부끄러웠다. 새 차를 구입하고 하나님께 먼저 감사예배를 드리지도 않은 점, 하나님을 믿고 성령 받은 사람이 얼마간의 돈을 더 벌겠다고 요정에서 술접대를 하고 세상 사람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는 행동을 한 점을 깊이 회개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술과 담배를 끊고 깨끗한 삶을 살겠다고 주님께 다짐했다.
이 무렵 내가 살던 신길동의 시장 안에서 한 달 이상 부흥회가 열리고 있었다. 나는 천막집회가 열리는 곳으로 달려가 철야기도를 드리면서 주님께 기도를 드렸다.
“주님, 트럭 사고를 통해 저를 또 한번 변화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정직한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다시금 술과 담배의 유혹을 받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주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소화해 내느냐가 믿음의 척도가 되곤 한다. 주님을 원망하고 현실을 비관할 것이 아니라, 이 가운데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뜻을 발견하고 그 길을 바르게 갈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믿음의 금상첨화(錦上添花)가 아닐 수 없다. 이 두 가지 큰 사건을 통해 내 믿음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염전 10만 평이 하루아침에 태풍으로 모두 떠내려가 버리던 날, 소금은 떠내려갔지만 믿음은 떠내려가지 않았다는 김 장로님의 고백을 들으며 이분의 믿음이 정말 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오늘도 빛과 소금처럼 귀히 쓰임 받으시는 김 장로님의 신앙고백이 담긴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영길(한동대학교 총장)

이 책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큰 도전과 격려가 될 것이며,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 장로님이 하나님께 더욱 크게 쓰임 받는 기업가가 될 것이라 믿으며, 기쁜 마음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그의 고백은 하나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을 만하다. 그의 삶과 신앙이 여기에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출판되었다. 성령과 비전의 사람 김수웅 장로님의 인생 여정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을 것을 생각하며 기쁘게 추천한다.
- 문성모(서울장신대학교 총장)

그는 소금처럼 세상에 녹아지길 소망하며 주님 앞에 낮아지는 모습을 항상 보여주었다. 이 책은 세상이 부러워하는 물질의 복보다 구원의 은총을 더욱 사모했던 김 장로님의 간절한 믿음과 소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 신용한(국제기독실업인회 이사장)

이 책은 그가 하나님과 함께 정복했던 수많은 신앙의 산봉우리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자신을 녹여 세상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고 싶었던 장로님처럼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산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은혜가 임하길 바랍니다.
- 오정현(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김 장로님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선교지에서,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 나라의 달고 오묘한 맛을 내기 위해 애써 오신 흔적들을 담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를 맛있게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비전으로 빛과 소금처럼 쓰임 받길 바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 이강평(서울기독대학교 총장)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기 어려운 이번 간증집을 통해서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신앙이 더욱 뜨겁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간증집을 발간하신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하드리며 기쁘게 추천합니다.
-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국내외 1,000여 개 교회에서 집회 인도와 수많은 하나님의 성전 건축에 참여했으며 십일조 왕으로까지 불린 김 장로님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사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의 향기를 맡아보기를 바랍니다.

하용조(온누리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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