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006쪽 \| 2198g \| 19526660mm
ISBN13	9788963880051
ISBN10	89638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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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창주

1938년 출생으로, 1959년 서울문리사범대를 졸업했으며, 1963년 안성명륜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37년간 교직에 종사했다. 1984년 인천북부교육청 장학사, 1995년 부평동중학교 교장, 1999년 인천구월여자중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고, 2000년 교직 퇴임했다. 현재 인터넷 매체를 통해 한문강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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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漢文讀解能力中級以上의 深化學習을 위하여 작성하였다. 지금 우리나라 漢文學習書가 모두 入門書水準이고, 그 내용이 대개 문장의 의미를 제시하는 데 한정되어 있어서, 高級漢文을 硏究하고자 하는 학도들에게 필요한 보다 높은 수준의 안내서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漢文을 言語學的으로 接近하면서 글을 多角的으로 硏究·分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參考書作成에 着手하게 된 것이다. 文法은 中國文言文法을 基盤으로 하였고, 필요한 경우에는 現代中國語文法도 사용하였다. 文法用語는 漢語大字典과 中國敎材『文言文』에 사용된 用語를 중심으로 사용하였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 한문교재도 참고하였다. 文言文法이 아직 통일되어 있지 않고 用語 또한 통일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例文은 여러 國內外書籍과 인터넷에 올린 자료에서 인용하였다. 한문을 읽을 때, 本文보다도 註釋이 더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註釋의 글도 例文으로 많이 채택하였다. 또, 漢文은 漢文으로 작성된 字典을 利用하는 방법이 學習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字書의 글도 많이 채택하였다.

入門書에서 學習한 程度로 充分한 文法事項은 論外로 하고, 高級硏究·分析에 必要한 用法을 가려서 取扱하였다. 例文의 出典은 時代를 고려하지 않고, 用法과 文型中心으로 제시하였으며, 縱的 비교에 필요한 경우에는 現代中國語까지도 加味하였다. 槪念形成에 긴 설명보다 具體的文章을 比較하고 分析하는 쪽이 더 效果的일 경우에는, 例文 수를 많게 하고 說明은 적게 하였다. 讀解能力向上이 文法知識보다 比較·分析한 글줄 수에 비례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飜譯은 가급적 현대 감각에 맞도록 노력하였다. 그래서 譯文을 現代語로 작성하되, 對話體의 글은 대화답게, 詩는 詩답게, 感情을 表現한 글은 감정을 살려내도록 노력하였고,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은 譯文을 여러 가지로 提示하였다. 註釋의 글은 朱熹集註, 古註, 集解·集疏·集說·備旨 등과 漢語大字典과 漢語詞典의 설명, 漢文大系安井衡의 註, 기타 여러 곳에서 收集하였다. 그리고 筆者自身의 註도 漢文으로 많이 작성하였는데, 무엇보다도 紙面節約을 위함이다. 주석에 略語와 記號·符號를 사용한 것도 지면 절약을 위한 것이다. 本文이나 註釋의 글에서 가급적 原文에 쓰인 글자 그대로 제시하였다. 그래서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등록되지 않은 글자는 만들어서 제시하였다. 이 결과 縮小版字典에 없는 글자가 쓰인 경우가 있는데, 독해에 지장이 없도록 하였다.

이 책을 내어놓으면서 크게 우려하는 바가 있다. 그것은 필요한 용법에 관련된 예문을 많이 제시하기 위하여 인터넷에 올린 자료를 검색하여 가져온 글이 많기 때문에, 誤打與否를 確認할 수 없는 글이 많고, 또 生疎한 글을 引用하면서 나름대로 의미를 파악하고 또 여러 가지로 比較·分析하였을 뿐만 아니라 筆者의 意見까지 첨부하였기 때문에, 誤謬가 많을 것 같다는 것이다. 이러한 위험을 무릅쓰고 졸작을 세상에 내어놓으려는 것은, 漢文學徒들에게 縱橫分析이 可能한 學習資料를 提供하기 위함이다. 孔子 말씀에 ‘述而不作’이라 하였는데, 감히 檢證되지 않은 見解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짓는 죄 온몸으로 느끼면서, 讀者 여러분의 많은 批判과 叱正이 있기를 기대한다. 인터넷에 올린 자료 검색은 대부분 서울대학교 홍성도 교수팀에서 올린 자료에 의존하였다. 이 자료가 아니었더라면, 이렇게 많은 예문 수집이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홍성도 교수와 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수익성과 무관하게 책의 내용을 평가해주고 기꺼이 출판해준 이슈투데이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

2009년 5월 1일
編著者姜昌周
(cenen@naver.com)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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