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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아, 천천히 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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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아, 천천히 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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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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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1.6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2만자, 약 2.4만 단어, A4 약 45쪽?
ISBN13 97911577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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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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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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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으로서 부모가 권위를 갖추는 것은 필요하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지나치게 권위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나는 평소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잘 내지 않는다. 그러나 화가 나거나 뭔가 가르쳐야 할 순간이 오면 목소리 톤부터 달라진다. 최대한 낮고 차분하게 “가윤아, 이리 와봐.” 하고 부른다.
그때부터 아이는 긴장한다. 대화 내용이 무서운 것도 아니고, 엄포를 놓거나 겁을 주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아이는 평소와는 다른 엄마를 즉각 감지한다. 이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늘 엄숙하거나 냉정한 말투를 쓴다면 진짜 교육이 필요한 순간 효과를 잃는다는 것이다. --- p.94

아이들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 야단칠 때 말이 길어지면 아이는 딴 생각을 한다. ‘아 우리 엄마 언제 끝나나….’ 하는 생각밖에 안 한다. 그러니까 간단명료하게 말하는 게 최고다.
남자아이들은 더욱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 문제집을 풀어야 할 때도 “17쪽부터 20쪽까지 해.” 하는 것보다 그 세 장을 찢어 주면서 “자, 이것만 해.”라고 말하는 게 효과적이다. 눈에 명확하게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 p.98

가윤이가 할아버지한테 야단을 맞고 울먹이고 있었다. 그걸 보고 남편이 다그쳤다.
“다시는 그러면 안 돼. 알았지? 어? 대답 안 해?”
가윤이는 눈물만 뚝뚝 흘릴 뿐 대답을 못 했다. 그 모습에 남편은 더 화가 나는 모양이었다. 그때 내가 나섰다.
“여보, 가윤이가 알겠대. 나랑 눈으로 얘기했어. 눈으로 대답했어.”
가르칠 때는 냉정하고 매섭게 눈물을 쏙 빼놓기도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아이를 ‘잡을’ 필요는 없다. 아이의 자존심도 생각해야 한다. 아이는 이미 잘못을 느끼고 있지만, 자존심이 상해서 대답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이때 굳이 대답을 강요하는 건 정말 쓸데없는 일이다. 잘잘못을 가르치는 게 목적이지, 상처를 주자는 게 아니다. --- p.102

“화낼 때도 단계가 있어.”
나는 아이들에게 감정을 다루는 방법이나 화를 내는 방법에 대해 자주 말해 준다.
“화를 낼 때 참았다가 화를 내면 더 폭발하게 돼. 그러니까 단계별로 표현해 봐. 1단계는 이런 거야. ‘난 네가 이렇게 하니까 속상해, 네가 안 그랬으면 좋겠어.’ 그런데도 그 아이가 또 반복하면 그럼 2단계로 넘어가.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 네가 또 안 하니까 이제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야.’라고 말해.”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래서 아이들만큼은 내가 못 했던 감정 조절이나 화내는 기술을 잘 익히길 바라며 연습시켜본다.
“또 화가 났어? 지금은 몇 단계야?” --- p.144

우리 집에는 거실에 휴대전화 놓는 자리가 있다. 집에 들어오면 누구나 그 자리에 휴대전화를 놓아야 한다. 물론 내가 제일 문제다. 전화나 문자가 수시로 오기 때문에 갖다 놓기도 전에 또 다른 문자를 확인하느라 지키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도 가능하다면 나는 그 원칙을 지키려고 한다.
집에서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아빠,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을까? 부모도 못 하는 걸 아이한테 강요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 게임에 빠진 아이들을 보면 부모 또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이만 탓할 수 없다. 가르치고 싶은 게 있을 때는 말만으로 안 된다. 행동과 솔선수범, 전략과 전술. 모든 부분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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