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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심리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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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심리 상담

: 병든 한국 사회는 청년들의 내면을 어떻게 파괴했는가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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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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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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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3.0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만자, 약 3.5만 단어, A4 약 69쪽?
ISBN13 979118767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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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나 사회가 아이에게 자유를 주지 않으면 아이는 자신의 욕구나 감정, 생각 등을 억압한 채 부모나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 되려 한다. 즉, 외부에서 강요하는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자신을 맞추며 살아간다. 강요된 정체성은 정신건강에 해로우며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주범 가운데 하나이다. --- p.48

한국의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어려서는 공부 잘하는 아이, 커서는 돈 잘 버는 사람이 되라고 요구하거나 기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 사회 탓이다. 즉, 병적인 한국 사회가 부모들에게 자식을 그렇게 키우라고 강요하거나 세뇌하기 때문이다. --- p.59

나는 특수한 극소수 자살을 제외하고, 자살은 대부분 ‘심리적 고독’이 극한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현실화된다고 생각한다. 즉, 사람은 경제적 파산만으로는 자살하지 않으며 그것이 심리적 고독과 겹칠 때 비로소 자살한다는 것이다. … 민지 씨는 몹시 외로운 사람임이 틀림없다. 그녀는 비록 부모와 함께 살지만 서로 사랑을 주고받지 않고 마음 편하게 소통하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민지 씨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을 겪고 있는데도 어머니를 붙잡고 펑펑 울지도 못한 채 홀로 자살을 결심했다. --- p.77~78

어릴 때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감정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가영 씨는 “어떨 때 행복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성의 없이 대답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 대답이 보여주듯 부모에게 건강한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가 행복감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이 무엇인지조차 잘 모른다. --- p.98~99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 가운데는 지원 씨처럼 그 사실을 부모에게 말하지 않는 아이가 꽤 많다. 그런 아이들은 대체로 부모에게 말하더라도 부모가 자신을 도와주지 않거나 도울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 p.125

한국 사회가 아무런 근심걱정 없이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서 유년기를 빼앗은 것은 오늘날의 젊은 세대에게서 대인 관계 능력을 빼앗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젊은 세대의 정신질환과 자살율 증가, 무력감과 사회적응 실패, 신혼부부의 이혼율 급증과 출산율 저하 등이 이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p.148

권력자의 편애와 차별이 가정 내에서 일어나면 자식들의 정신건강뿐 아니라 그들 사이의 관계도 매우 나빠진다. 지역감정이 심했던 시기 전라도와 경상도는 사이가 나빴고, 두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피해자인 전라도 편이 아니라 경상도 편을 들었다. --- p.182

마음의 상처란 나쁜 환경에 적응한 결과로 생기는 것이다. 나쁜 환경에 저항하거나 그런 환경을 바꾸지 않고 이에 적응하면 정신건강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상처를 치유하는 것 못지않게 현재의 상처가 더욱 심해지지 않도록 나쁜 환경을 바꾸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심리치료자들이 부모라는 존재 자체가 나쁜 환경일 때는 부모와 떨어져 지내라고 권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 p.186

본인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부모 관계는 직장 상사 혹은 윗사람과의 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첫째로 부모에 대한 감정이 윗사람에게 전이될 위험이 크다. 부모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윗사람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는 반면 부모에게 화가 나 있는 사람은 윗사람에게 분노 감정을 가진다. --- p.208

자식들에게 미래를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주지 않고 단 하나의 인생, 그것도 이기주의적인 인생만을 강요하면 자식들의 정신건강은 황폐해지기 마련이다.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친밀하고 건강한 사회관계를 맺지 못하기에 고독감을 피할 수 없다. 그런데 고독감은 사람이 가장 견디기 힘들어하는 감정일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주요한 원인이다. --- p.230

정신건강이나 행복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청년기 내내 정신건강이 좋지 않았거나 행복하지 않았던 사람이 대기업에 취직만 하면 하루아침에 정신이 건강해지고 행복해질까?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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