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수학편지

수학편지

: 천재 아빠가 수학을 싫어하는 딸에게 들려주는

리뷰 총점8.0 리뷰 1건
정가
12,700
판매가
11,43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28g | 153*225*20mm
ISBN13 9788992624688
ISBN10 899262468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한선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7 드니-디드로 대학]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상명대학, 경원대학 등지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학을 무척 좋아하는 고등학교 3학년 아들과 수학이라면 고개를 떨어뜨리는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로, 딸아이를 생각하며 이 책을 번역했습니다.
감수 : 이운영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여의도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어린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을 꿈꾸었습니다. 배운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이고, 가르친다는 것을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꿈을 꾸고, 선생님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서로는 『노벨상 수상자들과 채팅합시다 가르쳐 주세요! 통계에 대해서』등이 있습니다.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난 정말 안 되는데, 어쩌란 말이야!”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아이가 고등학생 오빠에게 원망스럽게 던진 한 마디입니다.
저에겐 열 살 터울의 두 아이가 있습니다. 프랑스 유학 시절 정신없이 키운 큰아이는 한글을 제대로 읽고 쓰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한국의 초등학교 2학년 2학기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려서부터 큰아이는 국어 시간보다는 수학 시간을 좋아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아마도 우리말이 서툴렀던 당시, 그래도 ‘수학이라는 언어’만큼은 다른 아이들처럼 편안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들아이는 그 후로 쭉 수학을 제법 잘 하는 아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철없는 엄마는 그걸 당연한 일인 듯 자만했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엄마는 많이 겸손해져야 했습니다. 특히 2학년이 되면서부터 아이가 가져오는 수학 시험지는 늘 60점 언저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그 날도 딸아이는 내 귀에 대고 살짝, 수학 시험에서 65점을 받았노라고 고백하는 중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엿들은 오빠가 장난스럽게 동생을 놀렸습니다. 아! 그 순간 딸아이의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어깨가 축 처졌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이제 막 덧셈과 뺄셈의 원리를 공부하기 시작한 아이가 무슨 이유로 자신을 ‘정말 안 되는 아이’라고 못 박는 걸까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수학 문제를 푸는 건 지루하고, 어렵고, 피곤하다고 풀죽어 말하는 꼬맹이에게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 주어야 할지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이 책의 번역을 접하고는 제목만 보고 대뜸 하겠노라고 대답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와 내 딸아이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수학 시간을 감옥에 비유하는 딸 로라 앞에서 당황하는 아빠 레이의 마음을 함께 느끼면서, 내게 닥칠 몇 년 후의 일들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로라와 레이의 대화 하나하나를 힘이 닿는 한 쉽고 재미있게 옮겨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위한 ‘철학적 수학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수학 시간에 배우는 기호와 개념, 정리의 근원이 어디인지를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이 책은 또 자신의 아이가 수학에 더 흥미를 느끼기를 원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부모님들께도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을 읽는 부모님들은 수학자 레이의 안내를 받으며 아이들이 가려워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을 테니까요.
수학 시간을 감옥이라고 표현하던 로라가 수의 역사를 이해하고, 기하학과 대수학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는 것처럼 언젠가 내 딸 아이도 눈을 반짝거리며 엄마가 정성 들여 번역한 이 책을 읽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좋은 책을 번역할 기회를 주시고, 느린 걸음을 불평 한 마디 없이 따뜻하게 격려해 주신 일출봉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어깨 너머로 엄마의 원고를 훑어보며 용어를 바로 잡아주고 조언해 준 아들 상민이, 컴퓨터 앞에 매달려 숙제도 못 도와주는 엄마를 잘 참아준 딸 정민이, 미안하고, 고맙다. 사랑한다.
- 역자 후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어린 아이들은 수학을 매우 재미있어합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사물을 보며 끊임없이 수세기를 하지요. ‘엄마 나는 세 살이지? 내년에는 네 살이 되지?’, ‘우리 집은 8층이고, 친구 집은 5층이야. 그래서 우리 집이 3층 더 높아!’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엄마들은 우리 아이가 커서 수학을 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어릴 때에는 수학만큼 재미난 과목이 없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들어서며 수학에 대한 아이들의 성향은 뚜렷하게 나눠집니다.

저희 반에는 30명의 학생이 있습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과목의 기호 차이가 제일 심한 과목도 수학이요, 잘하고 못하는 수준 차이가 제일 큰 과목도 수학입니다. 심지어 고학년이 되면서 수학에 공포를 느끼고, 수학은 포기한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교사로서 이런 아이들을 만나면 당황함도 크기만, 아쉬움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를 들여다보면, 그 이유가 너무나도 하찮기 때문입니다.

수학을 싫어하거나 못하는 학생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수학에서 제시하는 약속을 무작정 외우기만 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주된 수학 공부는 사칙연산 훈련과 개념 약속하기입니다. 아이들은 같은 것을 반복하거나 외우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공식 투성이인 수학이 늘 못마땅합니다. 저 역시 어릴 때 그랬고요. 그러나 대부분의 어른들은 ‘일단 외워둬, 나중에 다 도움이 될 거야.’라고 쉽게 말해버립니다. 저는 수학 공부가 단순한 암기가 되는 것을 보면 참 슬픕니다. 그럴수록 여러분은 수학과 멀어질 뿐이니까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수학 공부를 하면서 얼마나 외로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수학에 나오는 개념과 공식을 좀 더 쉽게 설명할 순 없을까요? 무턱대고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외워지는 방법은 없을까요? 공식 자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공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는 없을까요?

이 책에 나오는 로라도 외우기만 해야 하는 수학이 지긋지긋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로라는 점점 수학에 흥미를 가져갑니다. 아빠는 사랑하는 딸을 위해 수학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약속과 관련된 원리와 배경을 들려줍니다. 저는 이 책의 로라를 통해 저의 어린 시절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었는데, 저 역시 수학 공부가 제일 재밌었던 적은 이야기와 함께 할 때였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수학은 교과서와는 다릅니다. 교과서처럼 학년의 수준에 따라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지도 않고, 약속하기를 외운 뒤 문제를 푸는 방식도 아닙니다. 따라서 교과서보다 더 쉽게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무슨 내용인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조금 편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으면 합니다. 로라와 아빠의 대화를 훔쳐보는 기분으로 말입니다. 한번 읽고 던져두는 책이 아니라 1학기에 1번, 1년에 1번 특정한 기간을 정해두고 다시 읽고 또 읽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읽어가다 보면 수학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이 책을 감수하는 동안 즐거웠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 책과 함께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