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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은 세상에서 가장 춥고 건조한 곳
화석과 얼음 속에서 찾아낸 남극의 역사 신기한 남극의 지형, 기후, 동식물들 남극해와 아남극 해역의 생물들 남극의 심각한 환경오염 남극을 찾아 나선 초창기 탐험가들 남극으로 몰려간 고래잡이와 물개 사냥꾼 최초로 남극 내륙에 발을 디딘 스콧 탐험대 새클턴의 첫 번째 남극 탐험 남극에서 최후를 맞이한 스콧 탐험대 세계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로알 아문센 더글러스 모슨의 목숨을 건 남극 과학 탐험 섀클턴과 인듀어런스 호의 장엄한 남극 여행 남극은 어느 누구의 땅도 아니다! 남극의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 남극 개척의 역사 찾아보기 |
남극은 지구의 과거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역사 책
남극은 지구의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예측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남극은 다른 대륙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서 다른 대륙의 영향을 받을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지구 기후가 조금만 변해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수십억 년 전에 급속하게 얼어 버린 남극의 얼음 속에는 지구의 머나먼 옛 기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서 남극의 얼음을 연구하면 지구의 고대 기후를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앞으로 지구의 미래 기후나 환경도 예측할 수 있다. ---p.7 커졌다, 작아졌다, 고무줄 같은 남극대륙 거대한 얼음인 대륙빙하는 태양에너지를 많이 받으면 얼음이 녹아서 대륙의 면적이 작아진다. 반대로 태양에너지를 적게 받으면 얼음이 더 얼어서 면적이 넓어지기도 한다. 남극대륙은 얼음이 녹느냐, 어느냐에 따라 크기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는 자유로운 대륙이다. ---p.13 200만 년 동안 눈이 내리지 않았던 남극의 사막 ‘메마른 골짜기’라는 뜻의 드라이밸리는 자그만치 200만 년 동안 눈이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곳이다. 언뜻 보기에 금방이라도 외계인이 나타날 것 같은 우주의 한 지형처럼 생겼다. 바위와 자갈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곳에서 가끔 화석이 발견되어 과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드라이밸리에서는 남극의 호수도 볼 수 있다. ---p.18 ‘분홍 천’이 너울거리는 남극 바다 세상에서 그 수가 가장 많은 동물 중 하나인 크릴은 고래와 물고기, 새, 바다표범, 펭귄 등 바다 생물들의 기본 먹이가 된다. ‘크릴’은 노르웨이 말로 ‘새끼 물고기’라는 뜻인데, 작은 새우처럼 생긴 녀석들이 85종이나 된다. 크릴이 떼를 지어 바다를 헤엄쳐 다니면 바다 위에 커다란 분홍색 천 조각이 너울거리는 것 같다. ---p.20 알을 딱 하나 낳는 황제펭귄 남극의 대표 생물인 황제펭귄은 오로지 남극에서만 살며 남극의 한겨울에 알을 딱 한 개만 낳는다. 가장 추운 대륙 남극에서 가장 추운 계절인 겨울에 알을 낳는 것이다. 수컷 펭귄은 이 하나의 알을 발등에 올려놓고 따뜻하게 품어서 부화시키고, 수컷과 암컷 펭귄이 번갈아 먹이를 구해다 먹이며 지극정성으로 새끼를 키운다. ---p.20 하느님도 버렸던 남극의 동물들 남극으로 몰려간 물개 사냥꾼과 고래잡이들은 “남위 40도를 넘으면 법도 없고 남위 50도를 넘으면 하느님도 없다네.”라는 노래를 부르곤 했다. 남극의 고래잡이와 물개 사냥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자비했었는지 엿볼 수 있는 노래이다. 능숙한 사냥꾼은 무릎까지 기름과 피에 푹 잠긴 채 1시간에 50마리의 물개를 잡아 죽여 가죽을 벗겼다. 또 1938년에는 고래 4만 6039마리가 죽고, 기름 50만 톤이 추출되었다. ---pp.30-31 홀로 폭풍설 속으로 나아가다 남극 탐험대의 대원이었던 오츠는 발에 동상이 심해서 발가락이 까맣게 썩어 갔고, 예전에 다친 한쪽 다리까지 아파 왔다. 어느 날 아침에는 신발을 신는 데 꼬박 1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오츠는 자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까지 걸음이 느려져 더 큰 위험에 빠질까 봐 잠깐 나갔다 온다고 하고는 홀로 폭풍설 속으로 걸어 나가 죽음을 맞았다. ---p.45 개고기의 원조, 남극 탐험대 두 사람은 앙상하게 야위어 가는 개를 한 마리씩 잡아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다. 그러던 어느 날 굶주림에 지쳐 가던 개들이 모두 죽어 버렸다. 그러자 두 사람은 평소에는 너무 질겨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개의 힘줄까지 비스킷과 건포도를 넣고 끓여 먹었다. 식량과 연료가 절실했던 남극 탐험에서는 썰매를 끌기 위해 데려온 개들을 잡아먹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 ---p.55 남극은 어느 누구의 땅도 아니다! - 남극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 여러 나라에서 남극을 파이 모양으로 나누어 자기 땅이라고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1961년에 발효된 남극조약은 남극이 어느 나라의 땅도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관계 속에서 남극의 현주소, 여기까지 오게 된 역사적 사건과 조약 등을 살펴보았다. ---p.64 |
“남극? 그게 내 삶이랑 무슨 상관이지?”
이렇게 무심한 질문을 던질 시기는 지났다. 전 세계 민물의 70퍼센트가 얼어 있는 남극의 얼음이 모두 녹으면 지구 해수면이 60~70미터 올라간다. 그러면 전 세계의 연안 지역이 거의 물에 잠기게 된다.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물에 잠긴다는 의미이다. 또한 남극의 얼음은 지구로 쏟아지는 태양열의 80~90퍼센트를 반사하여 지구의 온도 조절 장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남극의 얼음은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다. 남극의 지구환경 변화 연구의 최적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는 앞으로 심각한 식량, 물, 에너지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이 문제는 결국 사회 경제적 분쟁은 물론 국가 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따라서 ‘지구 환경 변화’에 대한 연구는 인류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다. 남극은 이런 ‘지구 환경 변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기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다른 대륙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데다 공기가 오염될 일이 없어 지구의 기후가 조금만 변해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남극을 이해하려면 역사, 환경, 지형, 지질, 국제 관계…… 전 세계 과학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 인류 미래의 문제를 해결할 희망이 바로 남극이다. 우리나라도 점점 남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극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국내에 어린이를 위한 남극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하지만 신기한 동물이나, 탐험가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남극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런 단편적인 내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역사, 환경, 지형, 지질, 국제 관계 속에서 남극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를 위한 남극의 역사』는 바로 이런 내용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차게 담아 낸 책이다. [책의 특징] *역사, 생태, 지질학, 지형, 국제관계, 탐험 등 남극에 관한 모든 것 남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남극의 역사, 생태, 지질학, 지형, 국제관계, 탐험의 역사 등을 알아야 한다. 『어린이를 위한 남극의 역사』에 이 모든 이야기가 들어 있다. 이제 『어린이를 위한 남극의 역사』한 권이면 남극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기록 사진과 남극의 독특한 자연 그리고 동물 사진 남극의 아름다운 지형과 신비한 기후 사진뿐만 아니라 크릴, 펭귄, 알바트로스 등 남극의 특별한 생물들의 모습도 아름다운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1800년대 초기 남극 탐험의 귀한 사진이 다량 실려 있는 것도 감상할 만하다. *본문에 나온 모든 지명을 찾아 볼 수 있는 남극 전도 수록 지도 없이 남극을 이해할 수 없다. 남극 전도를 실어 본문에 나와 있는 모든 지명과 남극의 각국 기지 그리고 빙하, 빙붕, 산, 바다의 위치까지 상세히 표기해 놓았다. 특히 지도 위에 지명과 위치를 숫자와 가, 나, 다 순으로 정리하여 지명을 찾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남극 복잡한 부분은 확대 지도를 따로 그려 놓았다. *남극의 지형과 영유권 분쟁, 탐험대의 이동 경로를 수록한 다양한 정보 지도 탐험대의 이동 경로 또한 지도 위에 그려서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남극수렴선, 남극권, 동남극과 서남극 그리고 각국의 영유권 주장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여러 장의 정보 지도를 실어 이해를 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