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가 너무 깨끗하면 끽끽 소리가 나고 멈추기도 하는 법이오, 마르쿠스 포르키우스 카토! 기름때가 조금은 있어야 세상이 훨씬 잘 돌아가는 거요!” --- p.93
어찌되었건 현실 세상만이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세상이야. 그러니 우리는 가능한 한 행복하고 기쁘게 현재의 삶을 살아가야 해. 운명이나 섭리에 맞서 싸우려 들면 안 돼, 율리아.” --- p.174
“원로원의 잔당과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소수의 호민관들이 아니오. 당신은 인민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지 않소. 수백만 인구의 제국을 소유하고 통치한다고 당신이 착각하는 저 원로원 의원들 한줌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지! 당신은 인민의 권리를 앗아갔고 이 도시의 존엄을 앗아갔소! 당신은 나에게 수치요, 카토! 당신은 로마에게 수치이고 인민에게 수치요! 심지어 당신의 그런 순진함을 이용하는 한편 등뒤에서 당신의 조상을 비웃는 저 보니파 주인들에게도 수치요! 날더러 폼페이우스 마그누스의 앞잡이라 했소? 그건 사실이 아니오! 하지만 카토 당신은 보니파의 앞잡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오!” --- p.287
나는 이 두 손을 로마 군대에 얹고 세상을 정복하리라. 나는 로마를 믿고 우리의 신들을 믿기에. 그리고 내 자신을 믿기에. 나는 로마 군대의 정신이다. 그 무엇도 나를 방해할 수 없고, 일그러뜨릴 수 없고, 혼란시킬 수 없고, 파괴할 수 없다.
불붙은 매컬로의 필력. 카이사르는 매컬로가 그려낸 가장 막강하고 매혹적인 인물 중 하나다.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념비적 소설이다. 뇌물 공세와 협박과 배신이 판치는 음모와 속임수. 주말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_버지니안 파일로트
매컬로의 손을 거쳐 나온 역사 이야기가 기원전 54년에서 48년까지의 중요한 군사적·정치적 풍경을 조금도 빠뜨리지 않고 격동의 시기를 진군해간다. 매컬로는 대리석 조각품에 갇혀 있던 폼페이우스, 카토, 키케로, 브루투스, 안토니우스 같은 역사적 인물들에게도 생명을 불어넣고, 오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인간 카이사르가 그들과 맞서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그리고 주인공 카이사르는 영리하고 야심만만하며 거침없고 매혹적이다. _뉴욕 타임스 북리뷰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는 지금까지 만난 최고의 역사소설이다. 열렬한 소설 애호가이자 역사 전공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이 책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역사적 시기를 이처럼 생생한 디테일로 구현하는 것만도 만만치 않은데 이처럼 쉽사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게 그려낸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역사소설을 즐기는 지적인 독자들은 이만한 수준의 대작을 써낸 매컬로 여사에게 실로 큰 빚을 졌다. _Diane A. Sageron, 아마존 독자
대학원 시절 로마 정치제도는 내용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데 비해서 미국 정치제도는 아이들 장난처럼 단순해 보였다. 그런데 매컬로의 책은 로마 정치제도의 작동 원리를 너무도 쉽고 분명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읽어나가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다! 대학원에서 이 소설을 읽지 못한 게 아쉽다. _Timothy R. Robertson, 아마존 독자
이 시리즈 전체를 총 다섯 번이나 읽었다면 할말 다 한 것 아닐까? 매컬로의 조사와 인물 구성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_Narsisco Lopez, 아마존 독자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에서 고전학을 가르치는 흠정교수이자 로마 공화정 말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독자로서 밝히건대 이 책은 감탄이 절로 나는 대작이다. 이 시기에 대한 작가의 지식의 폭이 실로 대단하고, 격동의 시대의 열정과 흥분을 그 안에 생생하게 녹여내는 필력이 놀랍다. 그저 숨막히게 뛰어난 작품이다. 나와 내 대학 동료들은 다음 편을 고대하고 있다. 작가의 번영을 빈다. _익명의 아마존 독자
로마사의 이 시기를 공부했거나 쉽게 배우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_익명의 아마존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