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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행정전문가가 밝히는 68가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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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64g | 152*225*30mm
ISBN13 9788925558134
ISBN10 892555813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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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공직자로서 자신이 몸담았던 공직을 향해 쓴소리를 한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도, 썩 기분이 내키는 일도 아니다. 그러나 평생을 바쳤던 공간에 대한 어떠한 작은 소회도 남기지 않는다면 일종의 책임회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0여 년의 공직 과정에서 공직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상사들로부터 들었던 기억이 거의 없었다는 일말의 자괴감과 안타까움이 앞으로의 후배들을 위해 이 글을 감히 용기 내어 쓰게 된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 p.4

사람들은 어느 조직에 갇히면 그 조직의 논리, 즉 진영의 논리에 갇히고 만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 조직 논리에 함몰되어 다른 조직 이외의 시각이나 시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일반인들이야 그 부분은 전적으로 본인의 역량이자 책임이자 본인 스스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공공 조직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공공 부분에서의 시각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 자체는 국가에 큰 불행이며 위해로까지 다가올 수 있는 요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p.34

이제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친구들끼리 동호인끼리 심지어 연인들끼리 자주 찾는 명소가 된 남한강 자전거 길. 그렇게 버려진 철로는 자전거 전용길로 재탄생 되었다. 존재의 이유를 다한 폐철로가 이제 새로운 존재의 의미를 찾은 것이다. 관심이 생각을 낳고 생각이 사물을 보는 시선을 달리하게 만들어 결국은 새로운 형태의 형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창조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는 사물의 본질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고민하고 생각의 층위를 켜켜이 쌓아야만 그 단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형태의 자전거 전용도로, 자연과 함께 달리는 색다른 감동을 주는 남한강 자전거 길. 버려진 철로에서 자전거 길로의 변신은 그야말로 무죄였다.
--- p.65

공공 부문에서 하는 일은 세 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꼭 지속되어야만 할 일, 하나마나 한 일, 그리고 공공 부문에서 해서는 안 될 일이 그것이다. 이러한 분류의 기준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 기준도 변한다.
--- p.73

민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음에도 정부 부처는 계속 그 일을 본인이 하겠다고 움켜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비효율이 발생하는 것이다. 비효율은 그렇다 치더라도 공공 부문이 계속 그 일을 함으로써 더 큰 문제는 그 영역에 있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데 더 큰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p.74

진정한 공공성은 하지 말아야 할 일, 해서는 안 될 일, 하나마나 한 수많은 잡다한 일들을 공공 조직에서 걷어내는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걷어내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데 있다.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가히 혁명적인 일이어서 그동안 쌓인 비효율을 걷어내는 일만큼이나 어렵다.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이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할 근거는 다 있기 때문이다. 그걸 하지 않으면 당장 피해를 보는 이익집단의 반발도 예상된다.
--- p.75

공직자의 신뢰성은 어떻게 보면 쇼윈도 안의 의상과도 같아서 바라다보는 시선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을 들여다보고 아름답고 가치 있다고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 진실 여부와 관계없이 그 의상은 그만큼의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들여다보는 자는 바로 언론이다. 언론의 눈에 비친 공직자의 모습은 그대로 가감 없이 국민들의 공직자에 대한 가치 판단으로 이어진다. 위의 사설에서 보듯 공무원에 대한 불신과 실제의 공무원의 진실은 어떠한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시의 상황은 누구든 큰 슬픔과 황망한 상황에 대해 어떤 방식이든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었는지 모를 일이다. 그 역할을 언론이 대행을 했다고나 할까.
--- p.127

마을버스 노선 인가 또한 소위 그런 점에서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업무 중의 하나였다. 그 마을버스 노선 인가 후에 나는 정말 그 노선대로 마을버스가 운행을 할까 의문이 들었다. 현장 확인을 직원들에게 지시는 했지만 영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인가된 노선대로 실제 마을버스가 운행하는지 현장 확인을 함께 가고자 실무자에게 의향을 말했더니 그 실무자는 펄쩍 뛰며 정색을 했다. 국장이 그렇게 현장을 일일이 다니는 것은 지금껏 한 사람도 없었다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강력한 뜻과 함께 직원을 믿지 못하냐는 실망감도 내비추었다. 그렇게 나올 바에야 같이 간들 제대로 점검이나 될까 의심스러웠다. 이미 담당 국장이 인가된 노선을 점검하러 간다는 사실이 노출이 될 것이 불을 보듯 훤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불시에 그 마을버스를 혼자 타고 확인하기로 하였다.
--- p.166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은 현재 어느 조직이 하여야 할 일을 하지 않았거나, 어느 조직이 근본적으로 잘할 수도 없는 일을 했거나 꼭 하여야 할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법은 꼭 해야만 할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만들고 나머지 해서는 안 될 일이나 잘할 수 없는 일에서 과감하게 손을 떼는 일이다. 그것이 해법이다.
--- p.257

과연 이렇게 늘어난 조직과 인력만큼 공공 부분이 사회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주고 있는 것일까. 지속적으로 공공 부문의 일이 확대되는 반면에 공공 부문의 영역에서 시대 추세에 맞지 않는 일들은 없었을까. 정부 수립 당시에 했던 일들이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하여야 할 일로 남아있는 것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관성적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일들이 상당수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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