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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장애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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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장애를 말하다

: 장애란, 부러진 가지 옆에 새로 핀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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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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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9.2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9만자, 약 5.1만 단어, A4 약 100쪽?
ISBN13 978898957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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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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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재혁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와 대한생명에서 근무했다. 재가불자이자 불교인문학자인 저자는 화광선원을 열어 불교를 비롯한 고대 성현의 지혜를 삶 속에서 밝혀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금강경의 재발견』, 『신심명의 재발견』, 『증도가의 재발견』 등 ‘불경의 재발견’ 3부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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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결코 약자가 아닙니다. 몸이 단점인 만큼 알고 보면 장애가 가진 장점은 비장애의 장점을 크게 뛰어넘습니다. 이 글에서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발휘되는 특출난 능력과 그 이치를 간략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장애를 극복하고 큰일을 해낸 인물들이 어떻게 가능했는가 하는 점이 이해될 것입니다. 그리고 평범한 장애인인 나 자신도 두려움이 수그러들고 포기와 망설임을 넘어 새로운 안목으로 용기를 갖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길이 자연스럽게 보일 것입니다.
--- p.10 『머리말』 중에서

장애인들이 원하는 것은 크게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몸이 성한 사람들의 조그마한 배려다. 배려란 존중이 바탕에 깔린 도움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이 어떤 사람에게는 아주 견디기 힘든 일이 될 수 있다. 몸이 불편해져 말 한 마디, 표정 하나에도 큰 영향을 받는 상태인 만큼 조그만 배려라고 할지라도 장애인에게는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 마음을 살피는 작은 배려 하나가 큰 기쁨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
--- p.23

성인(聖人)은 몸(물질)은 물론 마음까지 버리고 순수한 영혼을 얻는 존재다. 대인(大人)은 몸을 버리고 마음을 얻는 존재이고, 소인(小人)은 영혼과 마음을 버리고 몸만 얻는 존재이다.
달마의 제자 2조(祖) 혜가스님은 달마에게 구도의 결심을 나타내 보여주고자 자기의 팔을 단번에 잘라버리고 허락을 얻어 제자가 되어 마침내 부처님의 법통을 이었다. 팔과 팔에 붙은 마음까지 버리고 부처로서의 영혼을 얻었던 것이다.
혜가의 법제자인 3조(祖) 승찬 스님도 한센병 환자였다가 성불한 후 나았으니 장애인이 연속으로 부처가 된 경우다. 인류역사상 성인이 된 가장 위대한 장애인이었다고나 할까.
--- p.94

나 자신이 누구에게나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크고 중대한 일인가? 진정한 사랑과 자비는 믿음과 복을 가져오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 복을 또 장애인에게 돌리니 나 자신도 모르게 점점 큰 인물이 되어간다. 반면 장애인을 배척하고 차별하면 결국 가족과 타인들로부터도 나 자신이 그런 대접을 받게 된다. 이것은 자연이고 법이니 어김이 없다.
부처님은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부처가 된다는 불변의 믿음 그 자체가 곧 몸이 되어 있고, 예수님도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당신과 같은 사랑의 화신이 된다는 불변의 믿음 그 자체가 곧 몸이 되어 있으니, 이 분들은 불생불멸(不生不滅)이고 영생(永生)이다. 그리고 이 분들의 우리에 대한 믿음 덕에 우리도 마침내 한 명도 빠짐없이 그렇게 된다.
우리 모두 소외된 이웃의 믿음을 얻어 보자. 그리고 소외된 이웃 역시 우리 모두의 믿음을 얻어 보자.
-pp. 184~185

부처님의 시각장애인 제자인 아나율이 헤어진 옷을 깁고자 바늘에 실을 꿰다가 ‘누가 나를 위해서 실을 꿰어주고 공덕을 쌓을 사람이 없을까?’ 하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그 때 스승인 부처님이 다가와서 “벗이여, 내가 그 공덕을 받겠소” 하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아나율이 “더 이상 행복을 추구할 필요가 없는 성자께서 왜 공덕을 쌓으려 합니까?”라고 묻자, 부처님은 “내가 쌓는 공덕은 일체중생을 위한 것이다”라고 하시면서 아나율의 옷을 손수 꿰매어 주시었다.
끝나고 나자, 아나율이 “감사합니다, 스승님” 하면서 인사한다. 부처님은 “아나율이여! 나는 단지 내 일을 한 것뿐이니 보시를 받았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느니라” 답하셨다. 아나율은 저 멀리 걸어가시는 부처님의 뒷모습에 대고 정중하게 삼배를 올렸다.
--- p.187

붓다가 말한다.

“장애의 모습을 떠나 자기를 보려고 하거나 장애의 모습 가운데서 자기를 구하는 이는 결코 자기를 보지 못한다. 자기의 참모습은 행(行)으로서만 드러나니 말없이 오로지 행하고 또 행하라. 믿음(信)으로 행하고 닦음(修)으로 행하고 자비(慈悲)로 행하라.”

크고 작음, 많고 적음, 높고 낮음 등은 모두 자기가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나에게만 머무르고 있다면 작은 것이요, 타인에게 향하면 큰 것이다. 그러므로 작은 일이 큰일이고 큰일이 작은 일이며 작은 마음이 큰마음이고 큰마음이 작은 마음이다. 보시는 작은 것을 한없이 크게 만드니 장애는 조그맣게 된다.
--- p.209

장애인이 마음 놓고 밖에 나다닐 수 있게 배려하는 것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와 우리 모두를 살리는 길이다. 약자를 냉혹하게 대하는 사회는 누구나 스스로에게 냉혹하게 대하는 것이 된다.
장애인에게 마음을 닫고 차별을 일삼으며 집안이나 시설에 가두어 격리하고 배제한 채 두는 것은 곧 나 자신의 『색수상행식』을 스스로 제한시키는 결과가 되므로 마음에 곰팡이가 생겨나게 된다. 장애인과 소통이 되지 않으면 이 부분이 타인과의 소통에도 걸림돌을 만들게 된다. 소통하는 마음은 다른 마음이 없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소통은 각자의 『색수상행식』을 상호간에 열리게 만드니 막힌 데서 생겨나는 마음병을 치료하는 핵심이다.
--- p.246

장애인에 대한 관심은 일차적으로 무조건 장애인의 참여이고 장애인에게 직접 의견을 묻고 그에 따라 배려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장애인을 위한 어떤 것을 할 때는 반드시 장애인을 참여시켜 함께 논의하며 배려를 실천해나가야 한다.
이렇게 함께하는 것 자체가 곧 소통이고 복지이며 행복이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돈을 들여 혜택을 이렇게 주니 군소리 말고 고맙게 받아들이라는 것은 불평등이고 장애인 학대에 해당된다. 사회 구석구석에 사소한 것이라도 장애인에 대한 배려심이 깃들어 있다면 이는 곧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다.
--- p.248

장애를 가진 그대는 비(非)장애인인 누구에게 “너는 반드시 행복할거야!”라고 일심(一心)으로 말해준 적이 있는가? 그래서 상대가 아주 확신에 차서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생기도록 해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장애를 가진 그대는 상대에게 마음의 광명을 사랑과 자비로 전해주는 진정한 스승이자 구원자이고, 그대는 비장애를 넘어 저절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간다.
---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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