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MBC 구성작가 공채로 방송작가의 길에 입문했습니다.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화제작으로 불리는 '아마존의 눈물'과 '휴먼다큐 사랑' 시리즈를 비롯, '성공시대', '이야기 속으로', '사과나무' 등 MBC의 대표적인 교양 다큐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20년째 다큐멘터리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5년에 휴먼다큐멘터리의 고전 ‘新인간시대’로 MBC 연기대상 교양작가 부문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휴먼다큐 사랑'으로 한국방송대상 작가상을, 2010년에는 '아마존의 눈물'로 MBC 연기대상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저서로는 『우리는 희망을 연주합니다』, 『로봇다리 세진이』, 『우리 아이 미국 초등학교 보내기』 등이 있습니다.
네이버 사진 카페 DALDAL 및 SLRCLUB에서 '사진은 네모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사진이 지난 2년간 승가원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소통의 도구가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아이들과 사진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생각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때까지 승가원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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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사진 동아리 ‘렌즈로 보는 세상’에서 활동하는 태호, 동수, 수미, 유진, 정근, 준희, 창수, 민희, 성진이가 직접 사진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