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황제와 여기사 1권 - 블랙 라벨 클럽 027
eBook

황제와 여기사 1권 - 블랙 라벨 클럽 027

[ EPUB ]
리뷰 총점9.1 리뷰 285건 | 판매지수 168
정가
6,400
판매가
6,400(종이책 정가 대비 44%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6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0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1.1만자, 약 6.7만 단어, A4 약 132쪽?
ISBN13 9791126440016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결과적으로 소신은 폴리아나 경이 기사를 그만두고 행정관이나 서기관으로 전하께 봉사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편이 그녀 본인에게도 이득일 겁니다. 전시에 마흔을 넘기기 힘들고, 생존해도 찬바람 불면 뼛골이 시리는 게 기사입니다.
폴리아나 경의 신체적 조건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어설픈 놈들이야 싸워 이길 수 있지만 제대로 된 기사와 붙으면 반드시 패배합니다. 그리고 여자니까 남자보다 몸을 더 아껴야 한다고 사료합니다.”
나중에 애도 낳아야죠. 결혼도 하고.
기사 관두라는 얘기도 기가 막히지만 막판에 나온 얘기는 더 심했다.
좋은 말 했다가 바닥으로 떨어트리는 상관 덕분에 폴리아나의 뜨겁던 가슴이 차갑게 식었다.
바우팔로 경은 유부남다운 주책을 멈추지 않았다. 막히지 않고 줄줄 나오는 것이 처음 해 본 생각은 아니었다.
“솔직히 저 얼굴론 귀족 데려오기 글렀으니까, 일단 머리부터 기르고 치마 좀 입고, 제 부인이 아주 현숙한 귀부인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녀들에게 부탁해 예의범절을 가르쳐 내놓으면 혈통에 눈 먼 평민 사내는 데려올 수 있을 겁니다. 그도 아니면 재취로 들어가서.”
“아버지도 참. 제 혼사나 걱정해 주시죠!”
아버지의 주책을 견디지 못한 하우 경이 바우팔로 경의 말을 끊었다. 바우팔로 경이 무심히 말했다.
“넌 알아서 잘 가겠지.”
‘난 알아서 못 간다 소리네.’
시집 못 갈 거라 소리는 하도 들어서 괜찮은데 뒤에 나온 얘기들은 처음 듣는 버전이라 또 새롭다.
시집 갈 생각 옛날에 버렸는데 남의 입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면 화가 난다. 그런데 바우팔로 경이 줄줄이 내뱉는 말엔 약간의 애정이 섞여 있어서 폴리아나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다 아들, 아니 딸 같아서 하는 말이다.”
일방적인 비난은 들었어도 일말의 애정이 섞인 참견은 처음이라 폴리아나는 대답하기 곤란했다. 여자는 검을 들어선 안 된다는 많고 많은 이유 중에서 가장 다정한 이유였다.
여자에게 난롯가와 부지깽이를 강요하는 건 그녀들이 추운 밖에 나와 동사하거나 거친 짐승에게 공격당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여자는 모자란 성별이라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사람이 있으면, 여자는 연약하기에 보호하기 위해 그래야 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여자가 처녀로 죽으면 원혼이 되어 겨울바람 분다는 미신이 내려오는 아크레아 남자다운 반응이었다.
여자면 결혼은 해야지! 애는 있어야지!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8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