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 현대 고등학교 불어교사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프랑스 만화 전문 번역가이자 통번역사로 활동중이다.
젭은 띠떼프만큼 엉뚱하고, 재미있는 인물이다. 그는 띠떼프를 통해 자신이 어렸을 때 하던 생각들을 그대로 그리고 있으며, 어렸을 적 금지되어 있던 질문과 장난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1967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필립 샤퓌(philippe chppuis)이다. 8살부터 그림을 그렸고, 12살에 직접 잡지 "zep"을 발간하기도 했으며, 제네바의 장식학교를 졸업한 후 활발한 만화창작을 시작했다. 1993년 글레나출판사를 통해 띠떼프1권을 출간했고,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시에르, 파리, 앙굴렘등지의 각종 만화페스티벌에서 수상을 하면서 띠떼프 시리즈는 프랑스만화 출판계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 되었다.
그는 락음악의 광적인 팬이기도 해서 현재까지 사용중인 필명, zep도 전설적인 그룹 "Led Zepplin"에서 따온 것이다 젭은 만화가인 동시에 zepngreg이라는 밴드의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2001년 8월에 발표한 1집 앨범은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