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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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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분노

: 자본에 저항하는 불온한 사랑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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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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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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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3.5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7만자, 약 5.2만 단어, A4 약 99쪽?
ISBN13 97911954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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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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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함께 그 곳에 있었더래서, 그 뜨거운 사랑의 현장에 잠시 함께 했어서 참 다행이다. 그녀의 글에 내가 등장하는 게 영광이다. 이토록 열심히 걷고 있는 이, 부딪히면 앉아 고민하고 공부하는 이, 다시 타박타박 걸음 옮기며 벽에 닿기를 두려워 않는 이... 소중하고 고맙다. 그녀의 끊김 없이 맑은 사랑노래에, 내가 다시 조금 힘이 난다.
- 김여진, 배우

글로 읽어도 다시 가슴이 뛴다. 글로 읽어도 다시 가슴이 뛴다. 김여진과 날라리 외부세력이 공장에 오기 전까지 크레인은 녹슬고 오래된 쇠로 만든 서낭당이었다. 2003년 김주익의 죽음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85크레인은 아프고 부끄럽고 뼈저린 ‘상처’였다. 8년만에 그곳을 다시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혼자 내려놓고 난 꿈에서도 식은땀을 흘렸다.
트위터에 내가 올린 짧은 글 한줄, 혹은 크레인 위에서 내가 흔드는 팔의 각도만으로도 그날 내 기분과 마음상태를 알아채던 사람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담은 예술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를 알게 해준 사람 박성미. 박성미 감독이 레고로 만든 영화를 크레인 위에서 트위터로 보며 흘렸던 뜨거운 눈물. 살아 내려가서 이 영화를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밤마다 유서를 쓰던 내 가슴속에서 절박하고도 뜨거운 꿈을 꾸게 해준 사람.
담장 밖에서 펄펄 뛰며 손을 흔드는 그녀들이 참 보고 싶었다. 딱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마주보며 따스한 손을 잡아보고 싶다는 욕망. 그리고 꼭 살아서 내려가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 마침내 2011년 11월 10일 그 소망은 이루어졌고, 그들은 그 약속을 끝내 지켰다.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2011년의 그 치열하고 뜨거웠던 시간들에 대한 승패의 판단을 난 유보하고 있었다. 그리고 해고됐던 우리조합원들이 3~4년만에 현장에 복귀를 했다.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했던 박성미의 용기있는 변신에서 난 비로소 승리를 본다.
-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혼자만 살아남는 ‘자기 계발서’를 넘어 영혼을 살리는 밥이 되는 명쾌한 책. 이 책은 ‘집회 대신 미팅을 하고, 짱돌 대신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동아리방에 가는 대신 스타벅스에 앉아 영어 스터디를 하던’ 원조 88만원 세대. 연애와 낭만으로 젊음을 탕진하며 전 세계를 잉여로 떠돌아본 한 젊은 강남좌파가 들고 나온, 새로운 ‘사랑과 연대의 21세기 공산당 선언’이다.
그는 매번 기적을 만드는 사람이다. 모든 이가 올려보는 것조차 힘들어하던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아래에서 ‘우윳빛깔, 김진숙’을 부르며, 깔깔깔 웃는 소리로 잠들어 있던 한국사회를 환하게 깨우던 ‘날라리 외부세력’. SNS 하나로 알자지라, CNN, BBC 등 전 세계 언론을 조직해 내던 1인 방송국. 평범한 레고 인형들에 생명을 불어 넣어 두 달 만에 스톱모션 6,000컷이 쌓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 내던 ‘꿈제작자’. 세월호 참사 당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 한 편으로 청와대 홈페이지를 다운시켜 버리던 ‘잔다르크’.
그가 이번엔 더 큰 기적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한다.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문체로, 더 많이 더 빨리 일해 더 많은 빚을 져가는 이상한 세계의 기본 시스템을 투명하게 밝히고, 자유로운 ‘사람, 사랑’이 만개하는 세상으로 함께 나가자고 한다. ‘불통 정부와 싸우거나 탐욕스런 자본가에 저항하는’ 일은 쉬운 일. 그들을 키우는 건 ‘재테크와 아파트와 보험이 희망이라는 속삭임’, ‘브랜드와 편한 고객서비스에 길들여진’ 우리 안의 ‘고객님’들이라는 아픈 지적. 그런 우리 각자가 ‘정의냐, 생계냐’라는 물음 앞에서 어렵게 선택한 1%의 양심, 1%의 실천, 1%의 연대가 모여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100%가 될 거라는 믿음이 발언이 아닌 오래 빚은 과학과 사유로 빛나는 책이다.
- 송경동, 시인

박성미 감독이 사랑에 함빡 빠져드는 과정이 올올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며 남의 설레는 연애일기를 몰래 엿보는 듯 내 맘도 덩달아 달뜨는 것을 느꼈다. 우리 사회는 노동문제를 나와는 큰 상관이 없는 주변적인 문제로 인식한다.?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노조조직률만 봐도 그렇다. '노동'이란 이름에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파편화된?'나'에서?'우리'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그것은 곧 인간 자체에 대한 이해이며 온전한 사랑의 다른 이름이다.?
문득?40m?크레인에 오른 김진숙 지도위원도,?어떻게든 그 싸움을 받아 안기 위해?25년 노동운동에 몸담을 때도 하지 않았던 대한문 앞 단식에 나섰던 나도,?그것은 다름 아닌?'사랑'의 몸짓이었다. 그리고?'사랑'은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권력에 굴종하지 않고 아직도,?또 앞으로도 이 길을 굳건히 지켜가리라는 다짐의 가장 소중한 에너지이다.?박성미 감독의 꼬임에 넘어가 여러분도 함께 사랑에 빠지길 권한다.?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저성장 위험사회라 불리는 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남을 이는 누굴까? 역설적이게도 타인과 만날 줄 아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해맑은 웃음을 지닌 박성미 감독은 그런 사람에 속한다. 부모로부터 '기본소득'을 받았던 그는 "부모에게 미안해하지 말고 감사하라'는 말을 듣고 갑자기 가쁜해졌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그런 부모가 없는 친구들도 기본소득을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수룩해 보이는 그는 영리하게도 '호의의 계산법'과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할 줄 알게 되었고 공공재 없이는 세상이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후손의 자원을 미리 써버리고도 미안해하지 않는 부모세대에게 '세대 간 공평함'을 이야기해 보자고 하고 또래에게는 '무임승차'하지 말자고 말을 건넨다. 그나마 신뢰관계가 살아 있는 환경, 그리고 글로벌 여행 경험이 그를 똑똑하고 당찬 어른으로 성장하게 한 것 같다.
스무 살이 넘으면 부모 눈치 보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으면서 사랑을 나누고 세상을 좋게 만드는 발랄한 젊은이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불안한 '각자도생' 사회를 따뜻하고 든든한 공생/재생사회로 만들어가는 박 감독의 여정이 점점 즐거워지기를!
- 조한혜정, 하자 마을 주민 /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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