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한 제주 출신 부모로부터 1950년에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사카대학과 오사카시립대학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여 현재 오사카경제법과대학 아시아연구소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선족연구학회 부회장,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 특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프랑스 20세기 문학에 관한 논문들을 썼고, 『재일(在日)의 언어』 『마이너리티 리포트』 『재일(在日)과의 대화』 등 연구서와 에세이집이 있다. 이 외에 『로맹 롤랑 전집』 『루이 아라공 스스로를 말하다』 등과 한국 소설 현길언의 『전쟁놀이』(이와나미쇼텐)를 일본어로 함께 번역했다. 「재일의 정신사에서 본 민족축제의 전사(前史)?―?재일 2세 이후의 각종 운동과 이쿠노(生野) 민족문화제」(청암대학교 재일코리안연구소 『재일코리안의 생활문화와 변용』), 「재일제주인 여성의 무속실천과 전승?―?용왕궁을 중심으로」(제주대학교 『제일제주인센터 총서 2호』) 등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역자 : 서혜영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는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대형 참사 유족의 슬픔에 대한 기록』 『전쟁과 인간?―?군국주의 일본의 정신분석』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반딧불이의 무덤』 『사라진 이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기적의 50℃ 세척법』 등이 있다. 현재 전문 일한 번역,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자 : 안행순
제주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오키나와의 눈물』 『일본인 학자가 본 제주인의 삶』 『지역브랜드와 매력 있는 마을 만들기』 『제국의 바람이 남긴 풍경』 『제주와 오키나와』(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