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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숲

장수풍뎅이 숲

[ 양장 ] 내 친구는 그림책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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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44g | 188*257*15mm
ISBN13 9788970943534
ISBN10 897094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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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산골마을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장수풍뎅이 잡기!

성만이와 친구들은 장수풍뎅이를 잡기 위해 장수풍뎅이 숲으로 간다.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 길고 긴 터널을 지나 마침내 울창한 숲에 도착한다. 장수풍뎅이를 찾으러 다니면서 강아지 러키가 사라지기도 하고 말벌에게 쫓기기도 한다. 그러다 간신히 잡은 사슴벌레 한 마리 때문에 만규 일당과 싸우기도 하지만, 다른 곳에서 붉은장수풍뎅이와 톱사슴벌레까지 잔뜩 잡는다. 한명도 빠짐없이 한 마리씩 잡은 친구들은 어두운 산길에 조금은 겁이 나지만, 신이 나서 집으로 돌아온다. 다음에 또 장수풍뎅이 숲으로 갈 약속을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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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숲과 골프장
이케부쿠로에서 북서쪽을 향해 기차로 1시간 15분. 그곳은 이미 산골이다. 풍채가 좋은 산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 코가와 마을이다. 나는 십년 전에 이 마을로 이사를 했다. 그 당시에는 아직 산과 강이 자연 상태로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하지만 코가와 마을은 수년 사이에 크게 변했다. 산이 무너지고 택지로 조성되었으며, 불행하게도 골프장이 계속해서 생길 예정이다. 게다가 나무들이 잘려 나가자, 동식물은 사는 곳을 잃어버리고 죽어가고 있다. 산은 야생 동물과 새와 곤충들을 지켜 주는 집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규모로 자연 파괴가 진행되고 있다. 작은 시골 마을의 산(장수풍뎅이 숲)에 사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도 매우 소중한 지구의 친구이다. 그들을 보고 있으면 두근거려 심장의 고동이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장수풍뎅이 숲에는 건강한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밀도가 짙은 산소, 산의 영기, 그리고 소년의 마음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골프장은 이러한 것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린다. 다량으로 뿌려지는 농약(독이라고 말하고 싶다)은 물과 공기에 섞여서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골프장을 경영하는 사람은 물론, 골프를 즐기는 사람도 자신의 놀이가 수많은 동식물의 시체 위에 세워져서 본인과 가족을 포함한 지구의 미래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는 사실을 골프채를 휘두르면서 음미해 보기를 바란다. 우리는 장수풍뎅이 숲이 산소를 만들고 물을 저장해서 동물과 새와 곤충들을 지키며 사람의 삶을 책임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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