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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국 여인과 대륙 - 에디션D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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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국 여인과 대륙 - 에디션D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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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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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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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4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8만자, 약 5.1만 단어, A4 약 99쪽?
ISBN13 9791187928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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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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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앙리 피에르 로셰
Henri-Pierre Roche
1879년에 출생하여 문학, 그림, 여행, 음악을 두루 섭렵하며 자유로운 방랑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1861년부터 1942년까지 발행되었던 프랑스 일간지 ‘르 탕’의 통신원으로 있다가, 워싱턴 주재 프랑스 고등판무관청 담당관으로 근무했다. 수년 동안 미국, 영국, 독일, 그리스 등지에서 생활했다. 페터 알텐베르크, 아르투어 슈니츨러, 헤르만 카이저링의 작품들을 번역했고, 알베르 루셀과 프레드 바로우가 음악을 입힌 중국 시들을 영어판으로 중역했다. 장 록(Jean Roc)이라는 필명으로 라 시렌느 출판사에서 『돈 주앙』을 출간했다. 그 자신이 화가였고 줄리앙 미술학교에서 수학했던 앙리 피에르 로셰는 당대의 저명한 입체파 화가들과 교류했으며 피카소와 거트루드 스타인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로셰는 74세에 『줄과 짐』을 출간한 데 이어 『두 영국 여인과 대륙』을 발표했다. 1959년, 자신의 원작소설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된 프랑수아 트뤼포의 동명 영화 「줄과 짐」의 완성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영화 「두 영국 여인과 대륙」 역시 그의 사후인 1971년에 발표되었으며, 트뤼포가 로셰의 소설 두 편을 모두 각색하여 연출함으로써 그는 소설가로 더욱 견고히 기억되고 있다.
역자 : 장소미
숙명여자대학교 불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3대학에서 영화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앙리 피에르 로셰의 『줄과 짐』,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부영사』를 비롯해 아녜스 르디그의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미셸 우엘벡의 『지도와 영토』, 『복종』, 필립 베송의 『10월의 아이』, 『포기의 순간』, 『이런 사랑』, 카트린 팡콜의 『악어들의 노란 눈』, 『거북이들의 느린 왈츠』, 엘렌 그레미용의 『비밀 친구』, 『비밀 아파트』, 마르크 레비의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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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들 사이의 유리창을 통해 스며든 햇빛을 받은 뮤리엘은 더 한층 아름다웠다. 견딜 수 없었다. 조금 전에 나는 그녀를 멀리서 지켜보았는데, 이제는 그녀가 나를 가시 달린 장미꽃 줄기로 후려치고 있었다. 더는 그녀 없이 살 수 없었다. 나는 뮤리엘에게 처음으로 육성으로 물었다. “뮤리엘, 언젠가 당신과 내가 ‘우리’일 수 있을까요?”
--- p.142~143

“생각해보니 클로드는 프랑스만 되는 게 아니야. 우리한테 돈키호테와 단테의 시를 읽어주었고, 그리스도 생생하게 알려줬잖아. 그뿐이야? 쇼펜하우어니 크누트 함순이니 입센이니 톨스토이에도 눈뜨게 해주었어. 클로드는 차라리 우리 영국인들에게는 영국을 제외한 유럽 대륙이야. 클로드를 대륙이라고 부르자.”
다음 날, 자매가 내게 말했다. “봉주르, 대륙!”
--- p.209

스위스에 있을 때 어느 날, 뮤리엘이 결혼 케이크 한 조각을 건네며 말했다. “우리 이거 먹어요. 그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꿈을 꿀 수 있대요.” 다음 날 아침, 뮤리엘이 웃으며 말했다. “당신 꿈을 꿨어요. 하지만 무효예요. 우리가 케이크를 바꿔 먹었으니까.” ……사실이었다. 그것은 뮤리엘이 유일하게 애교를 부린 순간이었다.
--- p.214~215

내 사랑은 클로드의 사랑만큼 강렬했던 적이 없지만, 일단 한번 불이 붙자 꺼질 줄을 모른다. 그의 사랑이 기쁨의 폭죽이었다면, 내 사랑은 나도 모르게 불이 지펴진 아궁이라고 할까. 그의 사랑은 완전히 사그라졌다. 내 사랑은 영원하기만 한데.
--- p.270

당신의 편지! 그러니까 웨일스에서 밤중에 강을 건너며 내가 툴툴거렸을 때, 나한테 키스하고 싶었단 말이지? 다른 날도 기억나? 함께 술래잡기를 하던 날. 내가 정신이 얼얼하도록 나뭇가지에 세게 부딪쳤는데, 당신이 넘어지지 않도록 내 손목을 붙잡았던 거. 당신은 목이 메더니 얼굴도 다른 사람이 되었지. 난 당신의 손을 뿌리쳤어. 그때를 떠올리자니 한없이 즐겁기만 해……
--- p.301

첫 두 해는 누이로서 사랑했어요. 당신은 그보다 넘치는 사랑을 주었지만 내가 거절했죠. 이어지는 다섯 해 동안엔 내가 빠져들었고요. 당신은 인식하지 못한 채 구명줄로 나를 끌어당겼고, 나는 당신에게 끌려갔어요. 그런데 거기엔 앤이 있었죠, 가슴속에 불을 품고서. 당신도 있었어요, 가슴속에 불을 품고서. 결국 그 불에 구명줄이 활활 타버렸죠.
--- p.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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