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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1995년 10월 3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93쪽 | 크기확인중 |
| ISBN13 | 9788912112257 |
| ISBN10 | 8912112252 |
그대를 만날 때까지 2
주디스 맥노트
|
고려원
|
1995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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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날 때 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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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주디스 맥노트
『내사랑 휘트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매혹의 로맨스 소설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영원한 내사랑 알렉산드라』『캐티 내사랑』『사랑의 왕국』『당신은 나의 천국』『사랑은 폭풍처럼』『파라다이스』『웨이크필드의 사랑』『그대를 만날 때까지』등이 있으며, 현재는 남편과 함께 텍사스 주 휴스턴에 살면서 창작에 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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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는 문짝이 부서지라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닫히는 것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눈앞이 아찔하도록 뺨을 얻어맞고도, 기분은 묘하게 환해졌다. 요런 맹랑한 여자를 봤나! 감히 랭포드 백작의 뺨을 겁도 없이 후려치다니! 영국의 여왕이 아니고는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지하 감방에서 평생을 썩고도 모자랄 엄청난 짓을 그녀는 방금 저지른 것이다.
하지만 분노와 증오로 활활 타오르던 그녀의 표정은 얼마나 고혹적이었나! 그녀의 회색 눈동자는 하얗게 타오르는 불꽃 같았고, 입을 앙다문 그녀의 표정은 생기에 넘쳐올랐다. 그 야무지고 당돌한 표정과 함께 절규처럼 느껴지던 그녀의 말이 스티브의 가슴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었다. <너같은 괴물을 신뢰하고 사랑했던 내 어리석음에 대해서는 나는 결코 용서할 수가 없을 거야!>
하지만 분노와 증오로 활활 타오르던 그녀의 표정은 얼마나 고혹적이었나! 그녀의 회색 눈동자는 하얗게 타오르는 불꽃 같았고, 입을 앙다문 그녀의 표정은 생기에 넘쳐올랐다. 그 야무지고 당돌한 표정과 함께 절규처럼 느껴지던 그녀의 말이 스티브의 가슴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었다. <너같은 괴물을 신뢰하고 사랑했던 내 어리석음에 대해서는 나는 결코 용서할 수가 없을 거야!>
--- p.23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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