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였습니다. 1998년 『소년문학』에 동화가, 2005년『시와 시학』에 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8년『경남신문』신춘문예와 2010년 기독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동시로 제9회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12년 동시집『바이킹 식당』을 출간했고,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제5회 시와창작문학상, 제3회 울산아동문학상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시집『베드로의 그물』과 동화집『꿈꾸는 유리병 초초』가 있습니다. 현재 울주 옹기종기도서관에서 ‘교과서 속 동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최영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늑대야 울지 말고 노래해〉 〈피타고라스 구출작전〉 〈플라톤 삼각형의 비밀〉 〈못난 사과의 꿈〉 〈안녕하세요 장자〉〈씨앗 바구니〉가 있습니다.
할머니와 친구를 잃고, 그 죽음과 갑작스레 만나게 된 섬 아이들의 아픔을 그려나간 동화. 작가 김이삭은 죽음이야말로 비킬 수 없는 또 하나의 삶이며 ‘우리가 딛고 넘어가야 할 세상을 향한 문’이라고 말한다. 가족애와 따스한 우정으로 갈등을 해결하며 성장해가는 섬 아이들의 독특한 8개의 이야기. 매암섬을 배경으로 하는ㄴ 정감 어린 사투리와 바다 내음 풍기는 소박한 문체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 권영상(시인ㆍ동화작가)
「타임캡슐을 찾아라」는 작은 섬, 섬 아이들의 우정과 호기심을 그린 작품인데 무엇보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펼쳐낸 작가의 기량을 긍정했다. 깨소금 양념을 시금치 무침에 뿌려 그 맛을 한층 맛깔나게 하듯 사투리를 잘 살려내었다.(『경남신문』신춘문예 심사평 중에서) - 김열규(평론가ㆍ서강대 명예교수), 임신행(아동문학가)
「엉겅퀴, 네 마음을 열어봐」는 자기를 구하려다 경운기 사고로 하늘나라로 가신, 믿음 좋은 친할머니를 그리워하며 괴로워하던 연두가,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엉겅퀴꽃에서 애틋한 정을 느끼며 위로를 받는다는 이야기다. 예술성 짙은 작품으로 문장이 잘 다듬어져 깔끔한 느낌을 준다.(『기독문예』신춘문예 심사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