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은 창작자가 창작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게 해주는 매개체이다. 논문을 쓴다고 생각해보자. 교수는 학생이 작곡자로서의 창작자와 똑같기를 기대한다. 자신의 창작물을 공유할 유일한 방법은 적절한 형식에 맞추어 쓰는 것이다. --- 「Point 14 : 형식은 매우 중요한 기본이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타고 결론에 이르는 일부터 시작해보라. 처음에는 자아의 살갗이 벗겨지고 자신감에 상처를 입기도 할 것이다. 그래도 쉬지 않고 지적 노력의 ‘자전거’에 올라타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계속해서 ‘쓰러져야’ 한다. 균형을 잡는 법을 발견할 때까지. 그러다 보면 어느새 ‘왜’라는 질문이 재미있어져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머잖아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찾아내고 학문의 전당이라는 대학 사회에서 시민권을 얻는 길을 가고 있을 것이다. --- 「Point 17 : 중요한 것은 무엇이 아니라 왜이다」
다른 사람에 대해 공개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일은 적절하지 않다. 그 사람이 설사 친구라 하더라도. 이를테면, 아름다움이나 성적도발에 휘파람을 부는 것과 같은 공개적인 반응이나 신체적 매력에 대한 언급은 괴롭힘으로 간주된다. 다른 사람의 눈길을 끄는 사람이 그러한 관심을 즐긴다 할지라도, 학생의 노력이 아닌 다른 것에 공개적으로 가치가 부여될 때에 교실의 다른 사람들은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 「Point 20 : 옳은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끝내는 경기를 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결승점만을 목표로 마라톤을 한다. 그것도 가치 있는 목표겠지만 많은 노력과 훈련을 요구한다. 대학 입학에 성공했다고 해서 안심하고 졸업하기를 바랄 수는 없다. 학점이 너무 낮으면 학교측으로부터 제적당하게 된다. 다른 나라들의 대학들과 달리, 미국 대학에서는 입학을 허락했다고 하여 학위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여러분 스스로 경주를 끝내야 한다. --- 「Point 20 : 미국 대학에서는 요령이 통하지 않는다」
손을 드는 학생들은 그만큼 용감하다는 사실을, 실패를 감수할 정도로 배움에 대한 욕구를 지녔다는 점을 교수에게 말하는 셈이다. 탐험을 하는 모험가처럼, 무지의 용을 죽이고 지식의 보물을 구하려는 희망으로 각각의 질문에 뛰어들어야 한다. 교수가 죽은 용을 줄 때까지 기다린다면, 여러분은 그 보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을 것이다. --- 「Point 31 : 강의실에서 실수를 하면 의외로 배우는 것이 많다」
한 가지 고려할 점은 궁극적으로 어디에서 공부하고 싶은가 하는 것이다. 자신이 다니고 싶은 대학에 그런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면, 그 대학의 영어집중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입학을 원하는 대학에 그런 프로그램이 없다면, 온라인을 통해 그런 프로그램이 설치된 어떤 대학들이 여러분이 원하는 대학으로의 높은 편입률을 자랑하는지 알아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