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카를스루에 조형학교에서 예술학과 방법론을 가르치고 있다. 소비를 부정적 현상으로 보았던 전래의 이론에 맞서면서도, 그만큼 오늘날의 소비문화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보낸다. 울리히는 소비문화를 연구하면서 소비 상품들이 개인이나 사회에 대해 본격적으로 위험을 미치게 되는 여러 요소들을 발견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상품 미학이 하나의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를 지녀야만 한다는 점 또한 지적한다. 오늘날의 소비 상품들은 다른 대중매체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 울리히의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샤워 젤, 티백, 요구르트 같은 상품들을 지금껏과는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될 것이며, 소비에 대한 결정을 새로운 기준으로 내리게 될 것이다. 울리히가 지은 책으로는 《정제된 예술 : 모사 훈련(Raffinierte Kunst : bung vor Reproduktion)》, 《소유욕 : 소비문화는 어떻게 작동하는가(Habenwollen: Wie funktioniert die Konsumkultur)》, 《불명료함의 역사(Die Geschichte der Unschrfe)》 등이 있다.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독문학과 연극학을 공부했다. 2002년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을 독일의 헬가 피히테(Helga Pichte)와 함께 독일어로 번역했다.(2002, SecoloVerlag, Osnabruck) 옮긴 책으로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이 그림은 왜 비쌀까》, 《공간의 안무》, 《여자 그림 위조자》, 《예술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베를린의 훔볼트 대학에서 미술사와 젠더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인하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천천히 그림 읽기》, 《그림에 갇힌 남자》, 《위험한 미술관》, 《혼돈의 시대를 기록한 고야》, 《베를린, 젊은 예술가들의 천국》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이 그림은 왜 비쌀까》, 《여자 그림 위조자》, 《예술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