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입사하여 한화케미칼에서 20년간 일했고 지금까지 B2B영업전문가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B2B영업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았던 시절에도 꾸준히 B2B영업에 대한 원리와 스킬을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실전 경험과 체계화된 지식을 모두 겸비한 저자는 철학과 스킬을 모두 갖출 때 진정한 영업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고, 한화그룹 사내강사와 한화케미칼 영업팀장으로서 B2B영업의 기본 스킬과 지식전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는 경희사이버대학에서 글로벌경영학과 강사로서 이론과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B2B영업의 원리’를 누구보다 쉽게 풀어내고 있으며, 특히 고전 《한비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B2B영업전문가에 이르는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한비자 〈식사(飾邪)〉편을 보면 ‘집안에 일정한 생업이 있으면 비록 가뭄이 들더라도 굶주리지 않으며, 나라에 일정한 법규가 있으면 비록 위험이 닥치더라도 망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영업에서도 마찬가지다. 경기가 아무리 나쁘고 힘들어도 고객만 있다면 결코 망하지 않는다. 고객은 기업의 이윤을 얻기 위한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상호간의 생존을 위한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p.152
한비자는 작은 충성과 큰 충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은 충성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작은 충성으로 인해 큰 손실이 발생한다면 그 작은 충성은 하지 말아야 한다. 영업에서의 작은 충성은 그달 그달의 숫자(매출목표)를 맞춰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매달 실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미래의 수익을 만들어나가는 작업’이다. 현재의 숫자를 맞추기 위해 미래의 수익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 과연 그것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