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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나는 낚시다
eBook

[대여] 나는 낚시다

: 하응백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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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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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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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5.7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8만자, 약 3.5만 단어, A4 약 68쪽?
ISBN13 978896078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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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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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건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국문과 졸업, 1993년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청원고등학교, 경희여자중학교 교사를 거쳐 경희대학교 국문과 조교수, 국민대학교 문창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문이당출판사 주간, 동방미디어 출판사업부 대표를 역임했다. 휴먼앤북스 출판사 대표이다.

199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당선,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김남천 문학연구』, 『문학으로 가는 길』, 『낮은 목소리의 비평』, 『친구야 이제 다리를 건너거라』가 있고, 편저로는 『창악집성』, 『강의실에서 읽는 여성주의 소설』, 『황동규 깊이 읽기』, 『한승원의 삶과 문학』, 『객주 재미나게 읽기』, 『헤어져도 헤어져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 『사랑은 다 그렇다』, 『여자의 열쇠』, 『이옥봉의 몽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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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낚시다’인가?
‘나는 낚시다’라는 말은 사람과 행위 명사를 동일시함으로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는 문장이 된다. 하지만 바로 그것 때문에 오히려 더 일탈의 맛과 해방의 기쁨을 준다. 내가 ‘낚시’라니. 낚시 자체라니. 그 해방감이라니! 나는 낚시꾼이 아니라 낚시 자체다, 라고 말하니 한결 기분이 좋다. (…) 이런저런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책을 ‘나는 꼼수다’의 아류라 해도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왜냐하면 낚시는 그야말로 꼼수니까. 낚시는 근본적으로 물고기를 속이는 행위다. 미끼 속에 바늘을 감추어 두거나 아예 인조 미끼로 물고기를 유혹하는 속임의 기술이다. 그러니 철저한 꼼수인 것이다. 정치도 꼼수지만 낚시는 더 꼼수다. 다만 정치의 꼼수는 혹세무민하지만 낚시의 꼼수는 물고기를 잡을 뿐이다. ---‘서문’중에서

낚시를 왜 하는가?
낚시를 왜 하는가? 간단하게 말하면 먹기 위해서 한다. 요즘은 캐치 앤 릴리즈(Catch&Release)'라는 구호 아래 일부 배스낚시꾼이나 플라이낚시꾼들이 잡은 고기를 살포시 다시 자연으로 돌려주지만, 여전히 낚시꾼들의 대부분은 먹기 위해서 낚시를 한다. 낚시꾼들의 아내들은 흔히 말한다. ‘낚시 가는 돈으로 시장에서 사먹으면 훨씬 경제적’이라고. 그렇다. 낚시꾼은 어부가 아니기에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낚시는 분명 손해 보는 장사다. 하지만 낚시는 고기를 잡는 과정에서부터 나, 혹은 나의 가족들의 입에 고기가 들어가는 과정까지, 마르크스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낚시꾼이 스스로 그 모두를 장악하는 그야말로 소외되지 않은 노동행위이다.
그렇다고 아내들에게 그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낚시꾼은 다른 여러 가지 핑계를 댄다. ‘싱싱한 자연산 광어다’, ‘남해바다에서 직송한 볼락이다’ 등등. 그런 핑계의 연장선상에서 ‘이건 돈 주고도 못 사먹는다’라는 결론을 스스로와 가족들에게 강요한다.
싱싱한 자연산 회를 먹기 위해서만 낚시를 할까? 흔히들 낚시를 하는 이유를 두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자연과 동화하기 위해, 몰입을 하기 위해 등등의 핑계를 댄다. 다 맞는 말이다. (…)
낚시는 먹기 위해서도 하고 시간을 죽이기 위해서도 하고 자연과 함께 있기 위해서도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연 속에서의 스스로의 능력을 자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다. 모름지기 낚시꾼에게 고기 한 마리라도 얻어먹으려면 칭찬을 해주어라. 팔뚝만 한 우럭을 잡았다고 하면 ‘뻥치지 마라’고 하지 말고 ‘그 맛있겠네, 한번 먹을 기회를 달라’고 말해 보라. 언젠가는 펄떡이는 자연산 우럭의 쫄깃한 살점이 당신 입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다.---본문 ‘낚시를 왜 하는가’중에서

낚시의 매력
가을 햇살은 바다 위로 부서지면서 모두의 얼굴로 투과된다.
입시도 돈벌이도 직장도, 과거도 미래도 정지되고
순간의 즐거움만 가득하다.
삶의 찬란한 한때가, 다시 오지 않을 가을의 한때가 그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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