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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서자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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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서자들 3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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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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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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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8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3만자, 약 4.6만 단어, A4 약 90쪽?
ISBN13 9791160260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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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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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린 카르테롱
Marine Carteron
1972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브르타뉴와 사르트 지방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코르시카와 앙티유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뒤 투르 대학에서 예술사와 고고학을 전공했다. 현재 론알프스 지방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분서자들』 3부작은 데뷔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65000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프랑스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6년에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차기작 『K세대』를 발표했다.
이 소설은 분서자들과 그들로부터 책을 지키기 위해 2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맞서왔던 비밀 결사단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비밀 결사단의 새로운 수호자 오귀스트가 유쾌하고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적들을 상대하는 가운데, 일곱 살의 천재 자폐증 소녀 세자린은 순수하고 논리적인 지략으로 허를 찌르는 전술을 구사한다. 시공을 넘나드는 대담한 미스터리와 유머러스한 입담, 책의 종말을 막아야 한다는 묵직한 주제의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완결판이다.
역자 : 이원희
프랑스 아미앵 대학에서 「장 지오노의 작품 세계에 나타난 감각적 공간에 관한 문체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장 지오노의 『영원한 기쁨』 『세상의 노래』, 아민 말루프의 『사마르칸드』 『타니오스의 바위』, 도미니크 페르낭데즈의 『사랑』, 장 크리스토프 뤼팽의 『붉은 브라질』 『아담의 향기』, 다이 시지에의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엠마뉘엘 베르네임의 『다 잘된 거야』 『그의 여자』 『금요일 저녁』 『커플』 『잭나이프』,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의 『타라 덩컨』 시리즈, 카트린 클레망의 『테오의 여행』 『세상의 피』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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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책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들어온 사람은 분명히 아무도 없었어요. 우린 예정된 시각에 순찰을 돌았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모조리 사라졌어요. 책이 전부 불에 타버린 듯 먼지만 남았는데도 화재경보기는 울리지 않았습니다. 보세요!” 관리반장은 호주머니에서 회색 먼지 한 줌을 꺼내 보이며 말했다.--- p.13

“결사단, 더 정확히 말하면 내 가족이 미국 대통령을 살해한 혐의로 피소되었다는 뜻이야? 농담이지?!”--- p.111

“에르난도, 내 아들아, 이 안에는 인간이 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진실, 너무 위험해서 오늘날에는 밝힐 수가 없는 진실, 하지만 너무 중요해서 적들이 없애게 내버려둘 수가 없는 진실이 들어 있다. (……) 너는 아무도 읽을 수 없는 이 책을 숨겨야 한다. 인간들이 이 책을 찾을 준비가 될 때까지 깊이 숨겨야 한다. 나는 내 아들을 믿는다.”--- p.143~144

“에르난도도 마르코 폴로도 알렉산드로스의 책을 열어보지 않은 게 확실해? 그렇게 호기심이 없었을까? 나는 못 견뎠을 것 같은데.”--- p.179

이네스의 단도 두 개가 날아가면서 두 놈을 꼼짝 못하게 그 자리에 묶어놓는 사이 세라자데가 머리에 두른 베일로 세 번째 놈의 목을 졸랐는데 일찍이 본 적이 없는 기술이었다. 몇 초 사이에 악당 넷이 땅바닥에 널브러졌는데 합성고무로 포장한 똥 덩어리들 같은 모습이었다.--- p.221

그때 랜턴 불빛에 횡선 두 개와 그 가운데를 가르는 또 하나의 선이 드러났다. 흐릿하지만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대문자 H…… 에르난도 콜럼버스의 이름 첫 글자!--- p.354

“빌어먹을, 이건 뭐지?”
“잠깐! 네가 너무 커! 주위 조각상들의 키를 봐, 우리보다 훨씬 작아. 엎드려!” 이네스가 외쳤다.
생각하고 말고 할 겨를이 없었다. 바로 그 순간 날개 돋친 뱀의 상체에서 화살 열 개가 날아오는 바람에 나는 땅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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