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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안데르센동화 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안데르센동화 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안데르센동화 2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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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60쪽 | 584g | 222*277*15mm
ISBN13 9788956420349
ISBN10 895642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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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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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스벤 오토
1916년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여러 미술학교를 다녔으며 그림책과 동화집, 소설집의 삽화, 책 표지와 포스터 디자인, 목조와 에칭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였다. 시적인 향취에 배어나는 안데르센의 동화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그림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1978년 안데르센 화가상을 수상하였다. <엄지소녀><전나무><미운 아기 오리><그림형제 동화집> 등의 그림책이 있다.
역자 : 김라합
1963년에 태어나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번역서로는 『스콧 니어링 자서전』『칼 마르크스 전기』『유물을 통해 본 세계사』『영화로 본 새로운 역사』(공역)외에도『이야기꾼 테오』『식물들의 여행』『하늘에서 떨어진 장화』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수많은 그림동화를 아름다우면서도 상상력 풍부한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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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
미운 오리가 말했습니다.
"그럼 그렇게 하렴!"
암탉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미운 오리는 오두막집을 떠나, 물에서 헤엄도 치고 자맥질도 했습니다.
하지만 만나는 동물들마다 미운 아기 오리를 못생겼다고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숲이 나뭇잎들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나뭇잎들이 바람에 몸을 떨며 이리저리 춤을 추었습니다. 공기가 몹시 차가웠습니다. 눈을 머금은 구름이 무겁게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담장 위에게 까마귀가 춥다고 까옥까옥 울부짖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추운 날씨였습니다. 불쌍한 미운 오리는 정말로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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