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7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348727
ISBN10	899534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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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영어교육학(TESL)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 있는 동안 LA 법률사무소에서 통역위원으로 일했으며 괌 KAL기 추락사건 때 법률전문 통역관을 담당했고 LA 라디오 방송국에서 이지연의 영어방송 코너 진행자로 있으면서 영어 방송인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그 후 한국에 들어와 이익훈 어학원에서 인기 토익, 토플 유명 강사로 이름을 알렸고 SBS 라디오 프로그램 [이숙영의 파워 FM]에서 <이지연의 영어 한마디> 코너를 진행하면서 이름이 알려지면서, 2002 FIFA 한일 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 외신과장으로 전격 발탁되어 전 세계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한국을 알리는 외신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 특히 당시에는 수많은 국제회의와 세미너 및 기자회견을 주재하면서 일본 [교토 신문]의 <이 사람>코너에 ‘2002년에 주목할 한국의 여성’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 후 영국의 로이터 통신사로 전격 스카우트되어 월드컵 취재본부 기획본부장으로 일했다. 그렇게 일을 하는 가운데서도 틈틈이 저술활동을 해 온 그는 이미 『이지연의 술술 풀리는 영어1-3』 시리즈와 『캠퍼스 영어』등 수 권의 저서를 펴냈고 한국 사회에서 그리스 로마신화의 열풍이 드세지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이지연의 그리스 로마신화로 배우는 영어』를 집필하게 되었다.

현재 이지연 영어연구소의 개설을 준비하며 국내 영어학습자들을 위한 저서 집필에 몰두하고 있는 저자는 강남의 파고다 어학원에서 독특한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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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시 그리스 로마신화인가?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출판계에서는 굵직한 하나의 독서 트렌드가 형성되어 왔다. 이른바‘그리스 로마신화 열풍’으로 일컬어지는 ‘신화 읽기’의 코드는 전례 없이 1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신화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말았다. 오래 전 출판계에서 불었던 ‘공룡’의 바람과 열풍, 그리고 그 다음을 이어 나타난 ‘신화’의 열품은 ‘판타지의 열풍’이나 ‘추리 소설’읽기의 트렌드가 고개를 들었던 가운데서도 제 힘을 잃지 않고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신화를 읽는 다는 것, 특히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현재 우리가 처한 삶의 주객관적 환경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신화는 삶의 고대적 재현이자, 우리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본성의 동요와 정신적 황폐를 근원적 뿌리에서부터 바로 잡아 주는 이야기 역할을 톡톡히 해 준다. 그리하여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의 근원을 신화와 같은 이야기 속에서 찾게 되고 그를 통해 ‘현실’에 안주하면서도 ‘현실’의 모순을 신화 속에서 극복하는 유희의 책읽기를 일삼게 된다. 이러한 양상은 ‘신회’, ‘환타지’, ‘추리 소설’과 같은 현실의 초월, 근원, 현실적인 픽션들 속에서 일맥상통하는 코드이자 트렌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신화를 읽는 코드는 국어의 방식을 통한 읽기뿐만 아니라 영어를 통한 읽기에도 통용된다. 그러나 서사적 스토리를 따라서 읽는 방식으로서의 ‘신화 영어’는 그저 영한대역 문고의 수준을 벗어날 수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마치 영화 시나리오식으로 각색 편저를 하여 한국의 영어 독자들에게 내 놓게 되었다. 이 각색과 편저의 의미는 ‘기존 영한 대역본’의 한계를 극복하고, 회화와 대화 중심으로 학습하게 하는 ‘스토리텔링’의 본질적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는 차원에 존재한다. 토마스 불핀치의 원작을 회화체로 각색하는 능력 있는 저자 선별의 필요성 애초에 이 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가장 커다란 문제점으로 등장한 것은 과연 토마스 불핀치의 저작을 시나리오로 각색할 수 있는 ‘영어 책 저자’가 있는가의 문제였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한국의 영어 책 저자들을 통해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저자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관건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영어본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고, 그 내용을 중심으로 마치 영화 시나리오처럼 새로운 글쓰기를 해야 하는 진짜 ‘영어 실력’을 갖춘 사람의 집필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출판사는 미국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한 이지연 전 월드컵조직위원회 외신과장을 만나게 되었다. 참으로 우연이 아닐 수 없었다. 저자 이지연은 출판사와는 달리 독자적으로 이 저서를 책으로 펴내고 싶은 생각을 1년 전부터 해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늘의 인연이랄까, 그 저자는 이미 각색 작업을 진행 중에 있었던 것이었다.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저자가 출판사보다 더 오래전부터 이 저작의 기획을 고민 중이었으며, 실제로 출판사에서 고민했던 기획안보다 훨씬 더 앞선 구체화 된 상태로 집필을 진행 중이었다는 점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의 기획 집필 과정은 전적으로 저자 이지연의 결실이라고 아니할 수 없겠다. 어느 정도 원고가 마무리될 무렵 출판사측은 한국의 영어 독자들을 위해 학습의 실용성을 위한 구성 면에서의 제안을 했고 그리하여 유용한 표현연구와 단어 숙어 모음을 첨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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