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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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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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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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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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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16.6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70쪽?
ISBN13 9788961472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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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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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위에 있는 공신들이 올바른 인간관과 국가관을 갖고 있지 못할 경우 이들의 전횡이 일반 백성들에게 끼칠 해를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말처럼 법 위의 존재들인 공신들의 부패는 예견된 것이었다. 게다가 개국 공신을 제외한 나머지 3공신의 대다수는 오직 권력에 인생을 건 권력 부나비들이었다.

태종의 정권 장악에 많은 공을 세웠던 이숙번도 그런 인물 중의 하나였다. 도성의 서문을 개통할 때 이숙번의 집 앞으로 길을 내야 했으나 담당자들이 그를 두려워하여 대신 공정왕(정종)의 전문으로 길이 지나가게 할 정도로 이숙번은 그 위세가 당당했다. 그는 태종 16년 배천의 옥천에 목욕하러 가면서 갑사 수십 명을 청해 식자들의 우환을 살 정도로 위세를 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정도는 약과였다. 뛰어난 무예로 개국 3등ㆍ정사 2등 공신에 올랐던 장사정은 정종 1년(1399)에 전 판서 남궁서의 아내를 붙잡아 귀를 자르고 때려 죽였으며, 그 이웃 마을 남녀 대여섯 명을 매질해 임신한 여자를 거의 죽게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경우 국법을 따르자면 당연히 사형이었으나 정종은 허수아니였고 배후의 방원은 그를 함주로 유배보내는 데 그쳤다. 당시 비판 여론이 비등했으나 소용없었다.

태종 2년(1402) 10월에는 공신의 아들인 박실이 부사직 윤하의 첩을 도둑질하여 자기 집으로 데려온 사건이 있었다. 윤하가 박실의 집에 가서 첩을 도로 찾아가자 박실은 왕손 이징에게 처리를 부탁했다. 이징은 윤하의 집으로 쳐들어가 그 아내의 머리채를 끌고 나와 매질해 거의 죽게 만들었다. 남의 첩을 빼앗으려다 실패하자 벼슬아치의 정실부인을 때려 죽게 만든 이 사건은 성리학 사회였던 조선의 윤상倫常을 무너뜨린 만행이었으나 이 역시 공신의 아들이란 이유로 귀양보내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베러 갈 때 함께 갔던 공신 홍윤성의 횡포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는 홀로 사는 한 노파의 전 재산인 논을 빼앗았는데 노파가 울면서 돌려달라고 호소하자 그 노파를 돌 위에 거꾸로 매달고 모난 돌로 쳐 죽인 후 시신을 길 곁에 두었으나 사람들이 감히 거두어 장사지내지 못했다. 그가 이조판서로 있을 때는 아들의 벼슬을 부탁하는 그의 숙부를 때려죽였는데, 그 숙부는 그가 어려울 때 돌봐주었던 은인이었다.

이처럼 힘없는 일반 백성들은 물론 판서와 부사직의 아내까지 공신에게 맞아죽어도 국왕이 공신을 보호하는 상황이나 공신들에게 조선은 무법천지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태종과 세조의 공신 대우는 다른 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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