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끈기는 없지만 호기심은 많았어요. 또, 공부는 잘 못했지만 책은 잘 읽었지요. 어른이 되고도 어린이 책이 좋아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책을 만든답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알고, 당당하게 외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썼어요. 정보 책 [길바닥 세계-사 음식 이야기](공저), 그림책 [마퀴나세는 못 말려]를 세상에 내놓았어요. 책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즐기며, 내일을 꿈꾸고 싶어요.
그린이 : 송진욱
고등학교 시절 미술부에서 활동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공학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4-근대 이야기]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시리즈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1948년에 탄생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6.25 전쟁고아들을 돌보는 것을 시작으로 가난과 질병, 폭력에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입니다. 현재 전국 55개 기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키우며 진정한 목소리를 내도록 돕는 한편, 후원자들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여러분의 편에 서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몸져누운 방정환 앞에 검은 옷을 입은 마부가 계속 나타난다. 며칠째 나타나 함께 가자고 하는 이 마부는 저승사자다. 방정환은 마부가 하는 말을 못 들은 척하고, 외면하고, 어린이 운동을 마무리짓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며 소리를 지르기까지 한다. 방정환을 데려가지 못한 마부는 어느 날, 시간 여행을 해서 미래의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제안한다. 방정환은 믿을 수 없지만 일단 따라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