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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홀린 무당 진령군 [체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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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홀린 무당 진령군 [체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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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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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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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1.1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만자, 약 0.4만 단어, A4 약 10쪽?
ISBN13 9791155400982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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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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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을 한답시고 새로운 조직과 자리를 만드는 바람에 이전보다 오히려 못한 상태가 될 우려도 적지 않다. 그 대부분은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기 때문에 더울 때는 덥다고 아우성이다가 온도를 떨어뜨리면 이번에는 춥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개혁을 위한 점진적인 개혁은 최악의 결과만 부르기 쉽다. 다만 그런 시행착오가 무수히 반복되는 과정을 거쳐 서서히 개혁이 시도될 수 있는 바탕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_‘제국이 된 일본’ 중에서


무당은 재빠르게 셈을 해봤다. 가능성이 희박하기는 했지만 만일 자신이 예언한 대로 이뤄진다면 어마어마한 기회가 올 수 있었다. 예언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도 시골바닥으로 쫓겨나 숨어 사는 왕비가 보복을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무당의 도박은 안전한 환경에서 계산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무당은 스스로도 믿기지 않을 정도의 대박을 터뜨렸다. 왕비는 무당이 환궁할 날짜까지 맞췄다고 철석같이 믿었지만 이미 단단히 홀린 상황이었기에 무슨 이야기를 해도 믿었을 것이었다. _‘역사에 등장한 무당’ 중에서

김옥균을 위시해 급진적 개화를 주장한 지식인들이 태동한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세상에는 배부른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부류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런 자들이 제도권 밖에 위치하고 있다면 절망한 나머지 발광하거나 외로운 늑대가 되어 떠돌다가 사라지기 십상이다. 역사는 비범한 자들이 넘을 수 없는 벽에 격돌하고 사라진 흔적이기도 하다. _‘홀린 왕의 나라’ 중에서


모든 문제는 아비인 자신에게 있었다. 자신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면서 고종을 허수아비처럼 만들었기 때문에 오늘의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적당한 시기에 물러난 다음 아들이 혹독한 과정을 거쳐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줘야 했다. 그러나 아비의 허수아비였던 아들은 며느리의 허수아비로 바뀌었다. 이제 와서 후회하는 것은 헛되었지만 죽기 전에 아들과 절절하게 말하고 싶었다. 이하응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들을 기다렸다. _‘그 날 이후’ 중에서


세수가 한계에 도달한 형편에 군대를 늘리겠다면 용도가 하나일 수밖에 없었다. 고종은 자신을 위협하는 적이 외부가 아닌 내부에 존재한다고 확신한 것이다.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은 물론 동학혁명전쟁이 발발한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그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_‘마지막 전날’ 중에서


성강호라는 자가 귀신을 볼 수 있다 해 고종이 불러 왕비를 볼 수 있게 하라고 명했다. 하루는 민자영의 신위가 모셔진 경효전에서 다례를 행하던 성강호가 갑자기 계단 아래로 엎드렸다. 고종이 연유를 묻자 “황후께서 임하셨습니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고종은 탑을 어루만지며 대성통곡했다.
이후부터 공식적으로 제사를 지낼 일이 있으면 고종은 반드시 성강호에게 물었다. 성강호는 ‘황후가 왔는가?’라는 물음에 ‘내려오시기도 하고 내려오시지 않기도 합니다’라고 답하곤 했다. 불과 일 년 만에 성강호의 관직이 협판에 이르렀으며 그의 문전이 저자 같았다. 진령‘군은 끌어내려졌지만, 대한제국에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_‘또 다른 진령군의 등장 중에서


왕비를 등에 업고 인사는 물론 국가 정책까지 좌지우지했던 자신의 문고리가 바로 권력의 문고리였다. 북관묘에 줄을 대려는 경쟁이 살인적일 정도로 치열했던 것과 늘어선 자들이 바치는 값진 뇌물이 산더미 같았던 것이 어제 같았다. 머리가 희끗한 고관들이 누이로 부르고 나라에서 손꼽히는 인재라는 것들이 제발 수양아들로 삼아달라고 애걸했다. 고작 그런 것들에 의해 조정이 움직이고 국가가 돌아간다는 사실이 한없이 우스웠고 측은하기까지 했다. _‘하나의 역사는 끝나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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