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통케 드라크트
1930년 네덜란드령 동인도제도의 바타비아(현재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태어났다. 대부분의 유년기를 바타비아에서 보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열두 살 무렵에는 친지들과 함께 일본군의 포로수용소에 갇히기도 했다. 이 시기에 처음으로 친지들을 위해 짧은 이야기들을 지어내기 시작했다. 이때 ‘티토 드라스타’라는 필명을 생각해냈다고 한다.
1946년 가족과 함께 네덜란드로 이주한 드라크트는 헤이그의 미술학교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그 후 초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며 틈틈이 글을 썼다. 1961년에 직접 그림을 그린 책이 처음으로 출간되었으며, 1963년엔 『왕에게 전하는 편지』로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도서상을, 2004년엔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최우수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책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특히 『금세공사와 도둑』은 1986년 10월 독일 청소년문학아카데미로부터 이달의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그는
헤이그에 살면서 집필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림 : 김준영
1976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청소년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기도 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과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등의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동안 세밀화를 많이 그리면서 쌓은 관찰력과 따뜻한 감성이 더해져 동화의 느낌을 잘 살리며,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역량 있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꽃』 『두리 날다』『아빠와의 배낭 여행기, 비 온 뒤 맑음』『인간에겐 치타의 발도 독수리의 날개도 없었다』『열
살 소녀의 성장 일기』 『못 말리는 아빠와 까칠한 아들』 『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외국인들』등이 있다.
역 : 황윤선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통역대학원, 독일의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독일어를 전공했다. 주로 어린이를 위한 책들을 번역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 친구』, 『산만한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법』, 『금세공사와 도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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