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독서, 참공부를 위하여
정민 교수와 책, 책읽기를 다시 생각한다
우리 시대 대표적 인문학자 정민 교수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고전적인 독서법. 책읽기가 공부의 전부이자 삶 자체였던 옛 선비들의 지독한 책사랑과 독서법, 참공부에 관한 값진 예문, 예화를 고전문헌에서 생생하게 길어올린다. 고전 인문학의 대중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정민 교수가 조선시대 선비들의 문헌에서 정통 독서의 맥을 짚고 책과 책읽기의 참뜻을 다시 묻는다. 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을 빌어 어린 독자까지 아우르는 바른 독서, 참공부의 관한 내용을 담고있다.
안대회 교수가 10여 년 공력으로 빚어낸 결정판 아동 한시 선집
― 옛 선비 140인의 어린 날의 시 약 200편
아동 한시, 그 넓은 세계로 초대한다
일반 독자들과도 활발히 소통해온 고전문학자 안대회 교수는 특히 정갈하고 유려한 한시 번역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옛 문헌을 읽으면서 눈에 뜨이는 동시들을 모아 두곤 했는데, 그 양이 수백여 편에 이릅니다. 이 책은 그 가운데 우수한 작품들을 골라 옮기고 지은이와 작품에 대한 소개 글을 더한 것입니다. 김시습, 이이, 이산해, 정약용 등 유명한 선비들부터 조갑동, 윤기 등 천재 시인에 이르기까지, 140인의 어린 날의 시 약 200편 모음은 문학적 가치는 물론 당시 아동들의 세계와 문화를
생생히 접할 수 있는 귀한 역사의 보고(寶庫)입니다. 성인 작가들과 견줄 만한 작품의 수준과 더불어 소재나 주제의 넓이와 깊이는 ‘동심’이라는 이름에 갇힌 어린이와 어린이 세계에 대한 좁은 인식에 가하는 신선한 충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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