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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똥 화로에서 향내나다

쇠똥 화로에서 향내나다

: 중국화 거목이 된 시골뜨기 목수 치바이스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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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574g | 160*214*20mm
ISBN13 9788956250151
ISBN10 895625015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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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남희
국립 타이완 대학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교 중국문화연구소에서 위진남북조 시대의 시가를 연구하여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양의 역대 문인 화가들이 거의가 훌륭한 시인이었던 것은 화제가 없으면 완성된 그림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가와 그림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화가가 화제를 통해 하려 했던 말들을 풀어 옮기며 계속해서 여러 훌륭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부산 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자 : 치바이스
본명은 춘즈, 바이스는 호. 별호로 부퍙초 노인, 차산음관의 주인, 삼백석인부옹 등이 있다. 후난 성 샹탄현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몸이 약해 농사일을 할 수 없어 조각을 배워 목공일을 하다가, 스승 후친위안과 왕카이윈을 만나 글공부를 하게 되고 그림에 대한 안목을 넓혔다. 1953년 중국미술가협회 주석으로 당선되었으며, 문화부로부터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다. 1963년 세계평화회의에서 선정하는 세계 10대 문화 거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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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할 수 없는 환경에서 하필 공부하기를 좋아했으니, 가난뱅이가 공부를 한다는 것이 과연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상상해보라.
서른 살 이후로 나는 초상화를 그리느라 근방 백 리 안에서 동서남북을 막론하고 안 간 곳이 없었다. 고향 사람들도 이제 즈 목장이 조각을 그만두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다 알고 있었고, 내 그림을 조각보다 훨씬 더 알아주었다. 주문이 날로 늘어나고 수입도 많아져 내 손재주로 집안 형편이 갈수록 좋아지자, 평생을 찡그렸던 어머니의 주름살도 서서히 펴지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웃으시며 "아즈야, 너는 붓을 저버리지 않았구나. 예전에 내가 어디 솥에 글을 끓여 먹는다더냐 라고 한 적이 있다만, 이제 보니 정말 그림을 솥에 넣고 끓이는구나"라고 말씀하셨다. 할머니가 기뻐서 하시는 말씀임을 알기에, 그림을 몇 폭 그리고 글시 횡폭 하나를 쓴 뒤'증옥'이라는 두 글자를 트게 낙관했다. 그것은 곧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제는 전처럼 솥이 텅텅 비지 않을 것이다'라는 뜻이다.
---pp. 83-85
어머니는 영리한 분이라, 당신의 시아버지께서 한숨 쉬는 까닭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할아버지께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님. 제가 올해 모은 곡식 낱알이 네 말 정도가 되어서 비녀를 하나 맞출까 하고 이웃 은방에 맡겨두었는데, 이제 그것을 돈으로 바꾸어 종이와 붓 그리고 책을 사서 사즈의 학교 보낼 준비를 하면 되겠군요. 마침 친정 아버지가 풍림정에서 훈장을 맡는다 하니 외할아버지에게 학비는 내지 않아도 될 테고, 아침에 갔다가 밤에 돌아오면 몇 푼 되지 않아도 1년쯤은 배울 수 있겠지요. 써먹을 수 있는 글자를 좀더 익혀 장부나 적을 수 있고 짧은 글 정도 쓸 줄 알게 된다면, 앞으로 문슨 일이든 해서 먹고 살 수 있지 않겠어요."라고 하셨다. 할아버지는 이 말에 크게 만족해하시며 이듬해에 나를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하셨다.
---p.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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