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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양반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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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호질/양반전 (외)

박지원 등저 | 청목사 | 2000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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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315g | 148*210*20mm
ISBN13 9788930705752
ISBN10 893070575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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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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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자 : 박정수
경북 출생. 서울 문리사대 국어과 졸업. 동아출판사 편집부. 저서로『구름과 바람』『명가의 뿌리』등이 있다.
저자 : 박지원 (1737-1805)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북학파의 영수.호는 연암(燕岩)으로 16세에 처삼촌에게 글을 배우기 시작해서 30대에 이름이 알려졌다.
박제가, 홍대용, 유득공과 사귀었으며 1780년에 청에 사신으로 가는 팔촌형 박명원을 따라 베이징, 러허를 여행하고 돌아와 <열하일기>를 써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문장가로서 뛰어난 솜씨를 보여 정아(精雅)한 이현보의 문장과 웅혼(雄渾)한 연암의 문장은 조선시대 문학의 쌍벽을 이루었다.

작품으로는 『허생전』『양반전』『호질』『민웅전』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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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만민(天生萬民) 필수지직(必受之職) 직업이 다 다르다. 사(士) 농(農) 공9工) 고(賈) 네 가지에 우리의 배운 직업 배장사가 직업이라. 바다에 배를 타고 상고9商賈)로 가옵는데 인당수 용왕님은 인제수(人祭需)를 받는 고로 황주 땅 동화동에 십오 세 심청 여자 인물이 일색이요 온몸에 흠이 없고 효행이 출천(出天)키로 중가(重價) 주고 그 몸 사서 목욕재계(沐浴齋戒) 단장시켜 제수로 바치오니 흠향(歆饗) 받자 하옵시고 대해 만리 가는 우리 밤이면 석을 잡고 낮이면 돛을 달아 배도 무쇠배가 되고 닻도 무쇠닻이 되어 억만금 퇴를 내어 춤추고 돌아오게 점지하여 주옵소서. 복을 등등 울리면서 심청아 시급하다 어서 급히 물에 들라. 심청이 거동 보소.

뱃머리에 나서 보니 새파란 물결이며 울울울 바람 소리 풍랑이 대작하여 뱃전을 탕탕 치니 심청이 깜짝 놀라 뒤로 퍽 주저앉으며, 애고 아버지 다시는 못 보겠네.
--- p.49
이것을 호장戶長이 다 읽고 나자 부자는 좋지 않은 안색으로 한참 생각하다가 말했다.
"양반이란 겨우 이것뿐입니까. 내가 듣기에 양반은 신선과 같다던데 겨우 이것뿐이라면 별로 신통한 맛이 없군요. 좀더 좋은 일이 있도록 고쳐 주십시오."

이에 군수는 문서를 다시 고쳐 썼다.
"하늘이 이 백성을 낼 때, 네 종류의 백성을 만들었다. 이 네 가지 백성 중에 가장 귀한 것이 선비요, 이것을 양반이라 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농사도 짓지 않고 장사도 하지 않아도 된다. 글만 조금 하면 크게는 문과로 나가게 되고 작아도 진사는 된다. 문과의 홍패紅牌라는 것은 크기가 두 자도 못 되지만, 여기에는 100가지 물건이 갖추어져 있어 이것을 돈자루라고 부른다. 진사는 나이 삼십에 초사初仕를 해도 이름이 나고 다른 모든 벼슬도 할 수가 있다.
귓머리는 일산 바람에 희어지고, 배는 종놈들의 '예!' 하는 소리에 불러진다. 방에는 기생이나 앉혀두고, 뜰에 서 있는 나무에는 학을 친다. 궁한 선비가 되어 시골에 살아도 자기 맘대로 할 수가 있으니, 이웃집 소를 가져다가 자기 밭 먼저 갈고, 마을 사람 불러다가 내 밭 먼저 김매게 한다. 이렇게 해도 어느 누구도 욕하지 못한다. 잡아다가 잿물을 코에 들이붓고 상투를 잡아매어 벌을 준대도 아무도 원망하지 못한다."

부자는 그 증서를 받아 혀를 내밀어 보이면서 말했다.
"제발 그만두시오. 맹랑합니다그려. 나를 도둑놈으로 만들 작정이시오?"
이렇게 말하고 부자는 머리를 손으로 싸고서 달아나 버렸다. 그리고 나서 죽을 때까지 다시는 '양반'이란 말을 입밖에 내지 않았다.
--- pp.27-28
'양반이 겨우 요것뿐이란 말씀이우? 내가 듣기엔 양반하면 신선이나 다름없다더니, 정말 이것뿐이라면 너무도 억울하게 곡식만 몰수당한 것이어유, 아무쪼록 좀 더 이롭게 고쳐 주시기유.'군수는 그제야 부자의 요청에 의하여 증서를 고쳐 만들기로 했다. '대체 하늘이 백성을 낳으실 제, 그 갈래를 넷으로 나누었다. 이 네 갈래의 백성들 중에서 가장 존귀한 이가 선비이고, 바로 선비를 불러 '양반'이라 한다. 이 세상에선 양반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들은 제 손으로 농사도 장사도 할 것 없이 옛 글이나 역사를 대략만 알 정도이면 곧 과거를 치러 크게 되면 문과요, 작게 이루더라도 진사는 떼어 놓은 것이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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