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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사랑을 요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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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사랑을 요리하다

[ EPUB ]
송정림 저 / 전지영 그림 | 예담 | 2010년 05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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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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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81MB ?
ISBN13 9788959133482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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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곳… 어쩌면 바그다드 카페 같은 곳은 아닐까. 황량하고 쓸쓸하고 인적 없고 외롭고 슬프고 턱턱 숨이 막히고 누구 하나 나를 돕는 사람은 없이 지치고 막막한 삶. 그래서 우리는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꾼다. 사막을 떠나는 꿈……. 그러나 야스민은 바그다드 카페에서도 아름다움과 살만한 가치를 만들어나갔다. 그 비법은 다른 게 아니었다. 그저 타인에 대한 끝없는 이해와 사랑뿐. 베풀고 또 베풀었다. 돌아오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먼저 마음을 내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소외에서 벗어나려면 내가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그것도 무조건적이어야 한다고 〈바그다드 카페〉 속에서 마술을 펼치며 웃고 있는 야스민이 전해준다. 마술이 뭐 별건가? 퍽퍽한 사막과 같은 일상 속에서 웃고 있다면, 그래서 사막의 삶에서 오아시스 같은 기쁨을 발견하고 있다면 그게 마술이지. --- p.70

“내게 정신을 차리게 만드는 것은 진한 커피, 아주 진한 커피다. 커피는 내게 온기를 주고, 특이한 힘과 쾌락과 그리고 쾌락이 동반된 고통을 불러일으킨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처럼 깨끗하고, 사랑처럼 달게.” -프랑스 정치가 탈테랑
현실이 힘겹고 목울대 속으로 울컥울컥 설움이 솟아오른다면 커피를 마셔보자. 나폴레옹과 탈테랑이 원했던, 그리고 영화 속의 야스민이 즐겨 마셨던 그 커피를. --- p.72

순백의 사랑… 눈에 덮여 있는 집들과 차, 거리와 가로등… 눈이 덮인 빨간 우체통, 자전거, 도서관, 첫사랑, 오겡끼 데스까… 이 모든 이미지가 존재하는 영화 〈러브 레터〉. 그래, 사랑의 시간은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남몰래 가슴속에 숨기고 살아도 어느 날 불쑥불쑥 튀어나와 들킬 것 같다. 다 잊은 것 같지만 언젠간 불쑥 마음에 출몰하여 여기저기 휘저어 다닌다. 그래서 때로는 위경련처럼, 때로는 치통처럼, 편두통처럼 통증을 일으킨다. 그렇게 가슴에 잠복해 있는 프락치. 그것이 사랑이다. --- p.101

여자가 사랑할 때, 여자는 예쁜 옷을 입고 싶어진다. 예쁜 장신구를 달고 싶어진다. 화장하고 싶어진다. 그에게 아름다운 여자로 보이고 싶어진다. --- p.113

‘우리는 모두 눈물의 계곡 속에 살고 있다. 삶은 고단하고, 무정하고, 슬프니까…….’
어떤 소설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이 대사만은 생생하다. 생의 순간순간 절감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사랑도 마찬가지. 후회와 미련과 아픔과 눈물 투성이. 그런데 그게 곧 인생이라고, 비틀거리는 발걸음이 곧 사랑이라고, 스텝이 엉키면 그것이 곧 탱고인 것처럼 스텝이 엉키면 그게 곧 사랑이며 인생이라고 말해주는 영화가 있다. 〈여인의 향기〉.
“잘못하면 스텝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추면 돼요.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지요” --- p.145

보고 싶은 사람이 통 연락을 안 해오거나, 그 사람의 눈빛에서 흔들림을 감지할 때… 내 마음은 아직 그대로 그 자리에 있는데 그 사람 마음은 연처럼 허공을 향해 날아가고 있음을 느낄 때…….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는 날, 마음에 뻥 구멍이 뚫린 것처럼 허전하지는 않는지… 그래서 창밖만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지는 않는지…….
이런 날 추운 내 마음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안 된다. 주인 된 도리로 내 마음을 위로해줄 의무가 있다. 따뜻한 국수 한 그릇으로 마음을 덥혀주자. --- p.224

오랫동안 하지 않으며 살아왔던 일들… 생각해보면 참 많다. 그러는 동안 우리 마음은 사막처럼 황량해지지는 않았을까. 인생길 험하다며, 가볍게 가겠노라 등에 진 짐들 중에서 하나하나 내려놓다 보니 정작 중요한 것들 다 빼놓고 걸어간 것은 아닐까. 그래서 종점에 다다랐을 때 아무도 주변에 없고 마음도 텅 비어버리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가 있다. 〈제8요일〉.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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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의 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서 이런 아침식사를 꿈꾼다고 했다.

지적이고 잘 먹는 여자를 초대해서 하룻밤을 같이 지낸다. 둘이서 인생에 대해 얘기한다. 잠들기 전에는 ‘내일이면 세계가 끝난다’고 상상한다. 다음날 아침 7시쯤 여자보다 먼저 일어난다. 여자가 깨지 않도록 살며시 냉장고에서 소시지와 토마토를 꺼내어 요리한다. 샐러드를 만든 다음 바게트를 꺼내 커피를 끓이고, 카세트 음악을 켠다. 여자를 깨운다.
* 맛내기 포인트 - 같이할 여자는 다이어트 때문에 아침을 거를 여자는 곤란하다. 인생에 대해서 얘기가 통할 여자여야 한다.

나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화 얘기를 나누며 그 영화 속에 나오는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는 아침을 꿈꾸곤 한다.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만으로 전율이 인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그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아! 이 책은 영화 줄거리를 좀 자세히 소개해두었다. 즉 다분히 스포일러성이 있다. 그러니 그 영화를 아직 못 보았고, 앞으로 꼭 그 영화를 볼 생각이라면, 먼저 영화부터 보고 나서 이 책의 그 영화 부분을 읽어주기를 부탁드린다.
--- 작가의 말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영화를 음식처럼 맛있게 감상할 신선한 방법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성 배달부가 되어 다정다감한 어조로, 사랑하는 이와 영화 얘기를 나누며 영화 속에 나온 음식을 만들어 먹기를 권한다. 책을 읽다보면 이미 본 영화는 새롭게 추억하게 되고, 아직 안 본 영화들은 어서 보고 싶어진다. 섬세하게 그려진 영화의 얘기 속에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고소한 주먹밥을, 굴튀김과 살사소스, 비프롤 등을 해먹는 재미가 느껴진다. 오랜만에 나도 이 책을 통해 살아 있음의 따사로운 위로를 받으며 아프고 아쉬운 시간의 흐름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도 삶을 긍정하고 내일을 풍요롭게 열어갈 에너지가 될 것이다.
- 신현림(시인, 사진작가)

내가 좋아하는 세 가지. 영화, 사랑, 음식! 이 책에는 이 세 가지가 다 들어 있다. 영원히 로맨티스트로 살고픈 나를 위한 책이다. 영화를 보면 궁금했다. 저건 어떻게 만들고 어떤 맛일까? 영화를 보면 궁금했다. 주인공들은 그때 어떤 감정이었을까? 이 책을 보니 영화 속 그 장면, 그 감정이 떠오르며 마음이 달콤해지고 입에 침이 고인다. 사랑하는 이와 영화 보고나서 이 책에 나오는 레시피 대로 음식 만들어 이마 맞대고 먹고 싶다. 이 책, 가방에 넣고 다니며 조금씩 음미하려 한다. 그럼 내 인생 좀더 로맨틱해지지 않을까?
- 이숙영(방송인)

초밥처럼 예쁘고 상큼한 영화, 설렁탕처럼 구수하고 든든한 영화, 홍어삼합처럼 톡 쏘고 아무나 못 먹는 영화들이 있겠지만 좋은 영화는 언제나 맛과 영양이 둘 다 있다. 재미와 감동 말이다. 이 책처럼…….
- 정윤철(영화감독)

그림 작업을 하는 내내 맛보고 싶은 음식이 참 많았다. 테이크아웃에 익숙한 나에게도 저자의 레시피는 수고스럽다기보다 매력적이다. 좋아하는 무엇을 하나 더 얹어놓기도 하고, 달갑지 않은 재료는 살짝 빼버리기도 하는 나만의 요리. 그것은 삶이 맛있어지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영화 속 장면과 요리는 책을 읽는 이들에게 참을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올 것이다. 마치 갓 구운 빵 냄새를 풍기는 커피가게처럼 말이다.
- 전지영(일러스트레이터, 일명 탄산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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