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만든 끌로드 바라스Claude Barras 감독은 스위스에서 태어나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활동 중이에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왔어요. 그래서 바라스 감독의 영화는 세계 여러 나라의 국제 영화제에서 꾸준히 주목 받고 있지요. “때론 너무 행복해도 눈물이 나.”라는 꾸제트의 말처럼, 『내 이름은 꾸제트』는 우리에게 웃음과 눈물의 의미를 동시에 알려 주는 작품이에요. 바라스 감독의 꿈은 솔직 담백하면서도 감수성이 풍부한 영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셀린 시아마CELINE SCIAMMA는 샛별처럼 빛나는 젊은 시나리오 작가에요. 영화감독으로서 직접 만든 영화들 모두 평론가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어요. 『내 이름은 꾸제트』는 원작 소설의 메시지를 존중하면서도 동심의 세계를 그린 작품답게 보다 더 경쾌하고 신선한 느낌이 두드러진 작품이에요.
릴리안LYLIAN은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전체 영화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흥미로운 대목만 뽑아 책으로 만들었어요.
역자 민수아는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대전외국어고등학교(프랑스어과)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마친 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한불 전공)을 졸업했어요. 옮긴 책으로는 『내 얘기가 웃긴다고? 조심해! 나 까칠한 (들고양이) 에드가야!』(2016)가 있어요.
꾸제트는 우연한 사고로 엄마를 잃었어요. 다행히 레몽 형사의 도움을 받아 퐁텐 보육원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마음이 예쁜 친구들과 만나요. 실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거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입고, 암울한 세상 속에 웅크리며 살아온 친구들이에요. 하지만 꾸제트와 친구들은 점차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우정을 쌓으며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배워요. 밝은 세상을 향해 꿋꿋이 나아가는 꾸제트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여러분 모두에게 잔잔한 미소와 감동을 안겨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