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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다시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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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다시 묻다

: 한국적 정신과 문화의 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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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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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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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2.6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1만자, 약 3만 단어, A4 약 64쪽?
ISBN13 979118650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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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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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얼의 기본 능력은 ‘수용’에 있다. 다양성을 수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은 한국적 정신의 근간이다. 문화를 단순한 명사로 취급하지 않고 언제나 변화하고 생성하면서 형성되어 가는 동사로 파악한다면, 그 변화와 형성의 주체가 바로 겨레얼이라고 할 수 있다. 겨레얼은 다양성을 수용하고 겨레에 어울리게 변화시키는 주체이다. 그런 점에서 ‘ 얼’은 일종의 ‘힘’이다. 다양성을 수용하고 변화시키는 원천이자, 그 변화에 보이지 않는 질서를 부여하는 통일적 힘이다.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다양한 사람들이 여러 차원에서 그 근원적이고 통일적인 힘을 설명해 왔다. --- p.71

신명의 쏠림은 그 자체로는 좋거나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절대적 신념 혹은 종교적 신앙과 결합되면 그 쏠림은 자신만이 절대적으로 옳고 타자는 모두 그르다는 독단에 빠지기 쉬우며 감정적 대립과 충돌을 낳고 심하면 유혈 투쟁까지 불사한다. 한민족은 언제부터인가 그런 신명의 과도한 쏠림 현상을 경험하기 시작했으며 그 경험은 오늘날까지도 변형된 다양한 형태로 반복되고 있다. --- p.176

풍류도는 신라 시대의 정신에 머무는 것도 아니고, 조선 후기에 생겨난 한국의 자생 종교들에서 발현되고 멈춘 것도 아니다. 한민족의 무의식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풍류 정신이 현대에 들어 서양 문명에 영향을 받으며 산다고 해서 사라질 리는 없겠기 때문이다. 학문과 생활 방식의 상당 부분이 서양식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잘 보면 겉모습이 다르게 나타날 뿐, 풍류 정신 혹은 겨레얼은 지속되고 있다. 그 사례들을 현대 기독교와 대중문화 안에서 볼 수 있다. --- p.203

한국인들이 이렇게 노는 모습은 예전부터 지녀 왔던 풍류 정신이 발휘된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전 세계에 이렇게 노는 민족은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한국인들이 매일 이렇게 망아경적으로 온 힘을 다해 놀았더니 드디어 희대의 놀이꾼이 나왔다. 국제 가수 싸이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아마도 단군 이래에 한국인으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인물일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인 가운데 싸이처럼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많이 알린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싸이가 아무 배경도 없는 데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싸이 역시 신기가 강한 사람들인 한민족 안에서 영향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싸이 현상에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싸이가 가무에 능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는 신명 많은 한국인 가운데에서도 가장 신명이 많은 사람 중에 하나일 것이다. 가무는 말할 것도 없이 풍류 정신의 한 형태이다. 풍류 정신이 실생활에서 나타날 때에 종종 노래와 춤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풍류 정신은 노래 및 춤과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이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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