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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학자, 정신분석을 말하다 1

게으름뱅이 학자, 정신분석을 말하다 1

기시다 슈 저 / 권정애 역 / 류미 감수 | 펄북스 | 2017년 04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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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32g | 145*205*30mm
ISBN13 9791187490043
ISBN10 118749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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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기시다 슈
정신분석가, 사상가, 수필가. 1933년 가가와 현 출생. 와세다대학 문학부 심리학과 졸업. 와코대학 명예교수. 이 책을 통해 인간은 본능이 파괴된 동물이며 ‘환상’이나 ‘이야기’에 따라 행동할 뿐이라는 유환론(唯幻論)을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일본사상계에서는 ‘기시다 심리학’이라고 따로 분류될 만큼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성性은 환상이다』 『이십세기를 정신분석하다二十世紀を精神分析する』 『질투의 시대嫉妬の時代』 『프로이트 읽기フロイドを?む』 등 다수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프로이트 삶과 죽음フロイト 生と死』 『융 심리학 입문ユング心理?入門』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권정애
경상대학교 일본학과 한일비교언어학 박사. 일본 도시샤대학과 나고야대학에서 객원연구원을 거쳤으며 현재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신판 일본어교육사전』(공역)이 있고, 지은 책으로 『손바닥에 쓰다』(공저), 『교과서 일본어 1』(공저)이 있다.
감수 : 류미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전 경향신문 편집부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학과 졸업. 현재 공주의 국립법무병원 특수치료과장으로 근무하며 범죄자인 동시에 정신질환자라는 두 개의 굴레를 지닌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치료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11년 환경재단의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33인’에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도전받은 곳에서 시작하라』 『동대문외인구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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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은 일본인에게 있어서 열등한 자아였다. 서구 제국에 복종하는 자신들의 열등한 자아를 조선인에게 투영해놓고는 경멸스러운 자신의 모습으로 다시 쳐다보았다. 그것은 본래 자기 경멸이었으므로 드러내놓고 용인할 수는 없었다. 떳떳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경멸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조선인을 일본인으로 만들어야만 했다.
--- p.28

인간은 그 사상에 자신이 가진 사적 환상을 공동화할 수 없다면 결코 그 사상을 수용하지 않는다. 그 점을 무시하고 편향된 교육을 강행하면 초자아 및 자아와 이드와의 분열을 초래할 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효도를 가르치는 것은 동시에 불효를 가르치는 일이며, 국가에 대한 충성을 가르치는 것은 동시에 국가에 대한 반역을 가르치는 것이며, 자유주의 도덕을 가르치는 것은 동시에 권위주의 도덕을 가르치는 것이며, 평화주의를 가르치는 것은 동시에 군국주의를 가르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 p.94

인간에게 있어서는 성도착은 물론, 소위 정상적인 성기 성욕도 환상에 의해 유지되며 인간의 에로티시즘의 풍부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 외설스러움과 추악함 모두 환상에서 유래한 것이다. 또한 에로티시즘이 결코 만족에 도달할 수 없고 필연적으로 좌절될 숙명에 있는 것도 모두 그 때문이다.
--- p.169

인간에게 소위 정상적인 성행위는 본능적 요인 곧 현실적 기반이 빠져 있다. 인류는 그것을 어떻게든 다독여 인간의 성욕을 정상적인 성행위로 나아가게 하려고 갖가지 문화적 관념이나 규율을 짜냈지만 현실적 기반이 결여되어 있는 한 환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성은 정상, 비정상을 불문하고 모두 본능이 아닌 환상으로 유지된다.
--- p. 172

미래란 수정이 가능한 과거이다. 과거에서 만족되지 않았던 욕망과 회한의 씨앗은 무한하므로 미래도 무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미래가 한정된다는 것, 즉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과거를 수정할 기회가 한정되기 때문이다. 사형이나 죽을병을 선고받은 자의 절망이란 회한으로 가득 찬 과거를 끝끝내 이대로 멈출 수밖에 없는 자의 절망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음의 공포를 아는 것은 억압하는 동물인 인간뿐이다.
--- p.227

역사는 선善의 이름으로 저질러졌던 악을 증명한다. 우리는 ‘하늘을 대신하여 불의를 벌’할 때 가장 나쁜 짓을 저지른다. ‘정의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사디즘이 흥분한 것이다. ‘정의의편’을 자칭하는 개인 또는 집단을 발견하면 두려워하며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머지않아 내가 악인으로 찍혀 그 사디즘의 먹잇감이 될 것이 뻔하다. 내가 이렇게 말했다고 해서 정의라는 것이 모두 거짓 눈속임이라는 허무주의(니힐리즘)나 냉소주의(시니시즘) 같은 뜻 모를 사상과 한패라는 것은 아니다.
--- p.345

왜 싫어하는 사람들을 강제로 어른으로 만들어야 하는가. 그것은 사회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요컨대 성인이란 사회 체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아 구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 p.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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