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현 장로는 20대에 하나님을 만나 평생 하나님을 순종하며 살아온 신앙인이다.
평안북도에서 태어나 열일곱 나이로 단신 월남하여 고학생을 고단한 삶을 살다가 한국전쟁 당시 육군 장교 참전한 그는 이후 대령으로 예편했다.
인생의 대부분을 군인으로 산 문 장로는 하나님 나라의 힘찬 군병이기도 했다. 중보기도 현장에서 기도하다가 쓰러져 소천한 부인 김요경 권사와 함께 예수전도단(YWAM) 초창기 때부터 활동했으며, 특히 1990년에 직장인들을 위한 독수리제자훈련학교(BEDTS)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1만1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곳에서 훈련받은 제자들은 사회 각 영역에서 선교의 마인드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삶 그 자체로 보여주던 문 장로는 70세가 넘은 나이에 중앙아시아로 선교사로 나가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현지 지도자들을 세웠다.
소천하는 순간까지 말씀을 놓지 않았던 문 장로의 회고록은 순종의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믿음의 제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