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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만 섬긴 바보 대통령 노무현

국민만 섬긴 바보 대통령 노무현

: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대통령 이야기

우리 시대 아름다운 얼굴-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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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89쪽 | 330g | 165*225*20mm
ISBN13 9788996318736
ISBN10 8996318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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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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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초에 전교 회장 선거가 있었다.
“우리 반을 대표해서 무현이가 선거에 나갔으면 한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무현은 깜짝 놀랐다.
“예? 제가요!”
무현에게 있어서 전교 회장 선거에 나선다는 건 너무나 겁나는 일이었다.
무현은 4학년 때에 반장을 하지 않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친 기억이 생생했다. 무현은 한마디로 말해서 수줍음이 많아 남 앞에 나서는 일에 자신이 없었다. 특히 전교 학생들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에 캄캄해졌다.
무현은 끝내 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버텼다. 그러자 선생님이 딱 잘라 말했다.
“이런 바보 같은 녀석아, 사나이가 그런 용기도 없어 무엇에 써!”
그러면서 선생님은 매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선생님을 바라본 무현의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선생님이 나한테 너무나 잘해주시고 있는데……. 실망을 시켜 드릴 수 없겠지. 떨어지더라도 일단 나가 봐야지.’
선생님을 생각하며 무현은 이제까지 없던 용기를 냈다.
“선생님 선거에 나가겠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무현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넌 잘할 수 있을 거야! 너무 긴장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을 말하면 돼.”
처음엔 마지못해 회장 선거에 나설 생각이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무현은 이렇게 생각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한번 열심히 해 보자.’
그렇게 마음먹자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다.
무현은 학생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또래들보다 키가 작아 ‘돌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말했다.
“나는 키가 작아 친구들이 돌콩이라고 부릅니다. 나는 이 별명이 좋습니다. 돌콩은 야무지고 속이 꽉 찬 좋은 콩이니까요. 여러분을 위해 우리 학교에서 꼭 필요한 돌콩이 되겠습니다.”
무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500명이 넘는 학생들 앞에서 당찬 연설을 했다.
연설을 마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무현에게 보내는 박수는 읍내 출신 후보보다 더 우렁찼다.
전교 회장 선거에서 무현은 전체 502표 가운데 302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하였다.

노무현은 2001년 12월 10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2002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선언 연설에서 노무현은 이렇게 말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해야 했습니다.
눈 감고 귀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셨던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 보면서 살아라.’였습니다. 1980년대 시위를 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였습니다.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600년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 역사가 이뤄져야만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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