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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윤이상

: 상처 입은 세기의 거장

[ 개정판 ]
최지숙 글 / 정수영 그림 | 교학사 | 2010년 05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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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52*223*20mm
ISBN13 9788909162876
ISBN10 89091628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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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정수영
서울여자 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출판 미술 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책으로는 『시끌벅적 우리장터』『김구』『노벨상 수상자의 어린 시절』『풀꽃과 친구가 되었어요』『눈나라에서 온 왕자』『내 이름은 별바라기꽃』등이 있다.
저자 : 최지숙
전남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저서로는 『하늘을 감동시킨 효자 이야기』『저 아이에겐 뭔가 특별한 논리가 있다』『아빠와 친구하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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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를 받은 작품들이 많아지자 이상은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교외에 위치한 조그만 집을 구했다. 집에서 100미터 정도 앞에 베를린 전역을 도는 호수가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넓은 정원, 늙은 나무들이 많이 서 있는 작은 집에 틀어박혀 이상은 작품을 써 내려갔다. 하지만 늘 마음 한구석이 불안했다. 다시 중앙 정보부에서 끌고 가버리면 영원히 음악을 하지 못할 것이다. 또 그런 일을 당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

불안을 견디다 못한 이상은 독일 국적을 신청하기로 했다. 독일 국민이 되어 있으면 중앙 정보부에서도 마음대로 끌고 가지는 못할 테니까. 자유로운 환경에서 음악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곧 독일 연방 공화국의 외무부에 찾아가 국적 신청을 했다.

"우리는 당신 같은 예술가를 우리 국민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의 신청서를 받아든 외무부 관리는 몹시 반가워했다.

마침내 윤이상은 독일인이 되었다. 그렇다고 조국에 대한 사랑까지 버린 것은 아니다. 그 이후에도 전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모든 음악회의 프로그램엔 반드시 '한국인 작곡가'라고 밝히는 것을 잊지 않았다. 단 한번도 독일 작곡가라고 쓰지 않았다. 국적에 상관없이 그는 언제나 한국의 아들로 남아 있었다.

1972년 올림픽은 독일의 뮌헨에서 열렸다. 독일 정부는 그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교통 편리를 위한 고속도로와 지하철 공사, 올림픽 경기장의 건설, 선수촌 조성 등 모든 국력을 올림픽 준비에 쏟고 있었다.

물론 문화적인 행사 준비도 한창이었다. 올림픽 위원회는 뮌헨 올림픽의 서막을 여는 축전 오페라 공연의 제작자로 윤이상을 지목했다.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과 뮌헨 올림픽 문화 위원회, 뮌헨 국립 오페라 극장 총지배인 권터 레너트 박사가 모여 결정한 일이었다. 이들은 뮌헨 올림픽을 동서 세계간의 문화 이해를 높이는 계기로 삼으려는 목적을 실현시킬 사람은 윤이상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 사실은 곧 신문에 발표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윤이상은 몹시 기뻤다. 드디어 전세계의 눈이 쏠린 무대에 자신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얼마나 기다렸던 시간인가!
---pp.22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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