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르망디 태생으로 요리의 즐거움을 아는 미식가 가정에서 태어나 엄마의 비밀 레시피를 자연스럽게 전수받으며 성장했다. 오랫동안 웹사이트 기획 일을 하는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요리 관련 글들을 엮어서 《나의 최고 레시피(Mon best of des recettes)》와 《내 부엌의 쥐(Une souris dansma cuisine)》라는 책으로 펴냈다.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샹파뉴까지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 위해 프랑스 전역을 누비는 사진작가로, 특히 자신의 영혼을 살찌우고 미식가로서의 정신을 일깨우는 음식들을 카메라에 담는 것을 즐긴다.

푸드스타일리스트이자 식도락가로 자신만의 비법 레시피와 좋아하는 재료들을 함께 공유하는 걸 좋아한다. 사진작가인 티팬 비로도와 많은 작업을 했으며, 프랑스 라루스(Larousse) 출판사의 ‘메이드 인 런던(Made in London)’ 요리 컬렉션에 참여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졸업 후 동 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에 재학 중이며, 여러 기관의 통역을 담당하면서 프랑스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빵과 케이크를 좋아해 평소 홈베이킹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전자레인지 1분! 머그컵 케이크》를 작업하면서 머그컵 케이크의 매력에 흠뻑 빠져 간식으로 종종 만들어 먹고 있다.

프랑스 케이크와 빵에 매료되어 8년간의 직장 생활을 과감히 정리하고 2011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던 그 날의 설렘을 아직도 기억한다는 그녀는 프랑스 국립 제과제빵학교(INBP)에서 제과 분야를 공부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월간 [베이커리] 프랑스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프랑스에서 열리는 베이커리 축제나 명소로 손꼽히는 유명 베이커리 등을 국내 독자들에게 발 빠르게 소개했다. 올해 3년여의 프랑스 유학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와 개인 숍 오픈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