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에는 가급적 자기자본 위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일부를 대출하더라도 자기자본비율을 80퍼센트 이상으로 끌어올려 창업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기자본비율이 낮고 예비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매출이 떨어지면 마음이 조급해져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매출부진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일단은 자기자본으로 창업을 하고 손익분기점까지 운영자금으로 가능하면 20퍼센트 정도의 예비비를 남겨 두는 것이 불황기의 안전창업이다. ---p.79

주변 상권의 업종분포를 조사해보고 전체 업종 중 음식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는 지역일 때 음식업을, 판매업이 잘 되려면 판매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야 하며 판매업 중에서도 여성관련용품일 경우에는 전체 업종의 3분의 2가 이것을 넘어야 한다. 즉 음식점과 판매업은 지역에 많이 몰려 있어야 장사가 잘 되는 것이다. ---p.141

고객은 적당한 가격을 원하는 것이지 싼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인들은 가격이 저렴하면 고객이 찾아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형업소에서 가격으로 경쟁한다는 것은 경영상 어려움이 따르게 되고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릴 확률이 높다. 21세기형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걸맞는 가격이지 무조건 싼 가격은 아니기 때문이다.

<b>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꼭 알아야 할 창업 필독서!</b><br/>경기가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창업’이란 단어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화두처럼 맴돈다. 경기가 안 좋아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 언제 구조조정 바람이 불지 모르는 불안감 때문에, 그리고 경기가 좋아 자기 월급보다 몇 배의 월수입을 올리는 주변의 개인사업자 친구나 친지들을 보면 부러움 때문에 ‘나도 창업이나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 품게 된다. 여러 가지 여건상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인 경우 창업의 열망은 훨씬 더 강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경우이든 창업은 생각처럼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다. 평균적인 창업 성공률이 10~20%에 불과하다는 현실은 창업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럼에도 실제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이들도 창업의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치밀하게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한다.<br/><br/>더욱이 인터넷의 보편화로 최근의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전문가들도 놀랄 만큼 많은 정보와 식견을 가지고 있는 등 창업을 준비하는 자세나 시각이 예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상태이다. 예비창업자들 중에는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평가할 정도의 능력을 갖춘 사람들도 적잖다고 한다. <br/>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정보와 노하우들이 공개되어 있고, 또한 그것들로 무장되어 있는데도 ‘창업’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아가 그러한 의문을 속시원히 풀어줄 책, 즉 ‘창업’에 대한 모든 정보가 빠짐없이 한 권에 담겨 있으면서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까지 주는 책은 없는 것일까? 이 책은 그러한 필요성을 충분히 충족시키는 이론과 실전 정보를 총망라한 창업 대백과라고 할 수 있다. 창업의 기초설계에서부터 창업행정·세무까지 전 분야를 한 권에 망라하고 있기 때문이다.<br/><br/><b> 창업의 대가가 툭 터놓고 말하는 성공 창업의 비밀!</b><br/>이 책의 저자 한국경제 자영업지원단 최재희 단장은 국내 창업계의 대부로 일컬어질 만큼 창업에 관한한 독보적인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도 창업시장의 활성화와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책 역시도 그러한 활동의 하나로서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펴낸 역작으로 초판 출간 이래 일반창업자에서 창업전문 컨설턴트들에게 창업의 교과서 내지는 고전처럼 읽혀 왔다. 이번에 많은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최근 창업시장 상황들을 대폭 반영하여 개정판 형식으로 새롭게 출간했다. 한마디로 이 시대 소시민들의 열망인 ‘소자본 창업으로 평생직장의 꿈을 이루고 풍요로운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친절한 길라잡이인 셈이다.